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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년도 2021년

전시실(로댕미술관)

  • 116X178cm, 장지에 혼합재료, 2020

     
    마르셀 프루스트는 인간의 가장 큰 불행은 ‘내가 보는 세계로 살다가 나로 죽는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나라는 사람은 결국 현 시대와 집단이 수용한 어떤 것만을 선택적으로 보거나, 생각하거나, 느낄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밖의 것들은 나의 감수성에 부딪히거나 사색의 주제가 될 수도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 때마다 나는 해결할 수 없는 ‘괴로움’ 같은 것을 느끼기도 한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내가 경험한 몇몇 역사적 장소나 대상들은 내 눈과 마음에 포착된다. 그리고 그들은 찝찝한 미완결의 무엇으로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역사적 대상을 향해 생성된 심상은 일시적 현상일 뿐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대상을 향한 나의 시선은 현시대와 집단이 수용한 선별적 정보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생각하였다. 내가 이곳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무슨 연유에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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