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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영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년도 2021년

  • 순지에 채색, 162.2 x 130.3, 2020

     
    내가 기억하는 숲은 시야 속에 초록의 형상이자 기억의 파편이며 나아가서는 추억의 밀집체라고 할 수 있다. 성장하고 나서의 이런 감각적으로 불완전한 기억과 감상은 총체적으로 다가왔고 이번 작업에서는 조각난 기억과 덩어리로서 인식된 기억 속에 작가만의 숲을 재구성하고자 하는 출발점에서 시작하였다. 이러한 모호함이 담고 있는 것은 과거 추억의 ‘아련함’, ‘시각적 모호함’, ‘당시에만 느낄 수 있던 생리학적/물리학적 환경’에 파편들이 얽히고설킨 조형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초록의 색감은 형체를 인식하는 시각 조형을 풀어낸 것이고, 붉은색, 보라색 등 초록색이 아닌 다른 색감은 내 자신이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순간을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다음 작업을 감상하면서 우리의 기억 속에 받아들여지는 개인의 외부적인 감각이 무엇일지 그리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정하고 부정확한 직감과 감각이 무엇일지 떠올리며 다음 작업을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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