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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 새 시선·진중한 고민 돋보였다”
  • 작성일2023/10/26 16:59
  • 조회 126

호반문화재단 ‘H-EAA’ 시상식

대상 문호 작가, 우수상 오아 작가
우현희 이사장 “작가들 예술 활동
국내외에서 활발히 하도록 돕겠다”

 

호반문화재단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연 제7회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시상식에서 김상열(왼쪽 다섯 번째)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여섯 번째)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이 수상 작가,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심사위원인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권여현 홍익대 교수,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문호 작가, 김 회장, 우 이사장, 오아 작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맨 오른쪽)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내외. 오장환 기자

▲ 호반문화재단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연 제7회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시상식에서 김상열(왼쪽 다섯 번째)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여섯 번째)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이 수상 작가,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심사위원인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권여현 홍익대 교수,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문호 작가, 김 회장, 우 이사장, 오아 작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맨 오른쪽)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내외.
오장환 기자


한국 미술을 이끌 ‘새로운 시선’들을 발굴하고 키워 내는 호반문화재단의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가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 제7회 H-EAA 시상식에서 대상은 문호 작가, 우수상은 오아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지원, 김현준,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이지웅, 하명은 작가는 각각 선정 작가상을 수상했다. 호반문화재단은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4800만원의 상금을 젊은 작가들에게 전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작가들의 지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는 시대에 민감한 20~40대 작가들의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 진중한 고민이 돋보였다”며 “독창적인 작법을 발휘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축사를 건넸다.

대상 수상자인 문호 작가는 “일상에서 다르게 바라보기에 대한 관심이 많고 늘 호기심을 가지고 대상을 관찰하는데 그에 대한 격려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번 수상을 응원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인 권여현 홍익대 교수는 “대기업이 미술 작가들에게 이런 창작의 기회를 열어 주는 것은 메세나 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늘 창작하는 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얘기하지만 몇몇 정부 지원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은 부재한 가운데 재단의 지원이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권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등 4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H-EAA’를 이어 오며 우리 미술계를 이끌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55명의 선정 작가들이 전시, 홍보,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았다. 지난 5월 온라인 접수로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포트폴리오·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우 이사장은 “시상식이 끝이 아니다. 작가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더 큰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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