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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데이즈(Futuredays) – 시간의 공간> 展

eXtended Reality Art exhibition

  • 작가

    신준식(프로젝트 은)

  •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논현동)

  • 기간

    2020-05-22 ~ 2020-07-19

  • 시간

    11:00 ~ 20: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2-6929-4470

  • 홈페이지

    http://www.platform-l.org

  • 초대일시

  • 관람료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2천원, 어린이 1만원, 만 36개월 미만 무료

갤러리 가기

3관_모든 것은 정보다 It from bit_1

첨단 IT기술 & 예술적 상상력, ‘신개념 미래예술의 탄생’
18세기 프랑스부터 초현실 세계까지, ‘시공 초월한 순간이동 경험’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장현실(XR) ART’ 특별대담 6월 중 열려


지난해 세계 최초 확장현실(XR) 전시로 국내외 예술, 문화, IT 기술 분야의 화제로 떠오른 <퓨처데이즈(Futuredays)>가 약 6개월 만인 2020년 5월 22일, 더욱 새롭게 진화된 작품들로 두 번째 시즌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2019년 첫 시즌 ‘순간을 경험하다’라는 타이틀 아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숲과 바다, 낯선 도시를 오감으로 경험했던 대중과 평단은 “다가올 미래의 예술을 앞당겼다”, “가상의 세계를 회화의 장으로 융합하며 승화시켰다”등의 호평을 쏟아낸 바 있다. 올해는 ‘시간의 공간’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전시장을 찾는 이들 모두 시공을 초월한 순간이동자(teleporter)로서 18세기 프랑스를 비롯해 과거와 미래를 자유로이 오가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만끽하게 된다.
이번 XR전시 <퓨처데이즈(Futuredays) - 시간의 공간>은 아시아 최초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프로젝트 은(Project ONN)’이 지난해에 이어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확장현실(XR)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프로젝트 은’의 대표 작가 신준식이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그간 침잠하며 쌓아올린 작품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확장현실(XR)과 예술의 결합, ‘시공 예술여행자’의 탄생
이번 전시에서 신준식 작가가 특별히 주목한 시공간은 ‘18세기 말 프랑스’이다. 정치, 사회, 문화를 비롯해 가치와 이념이 충돌하고 완전히 전복됐던 ‘프랑스 대혁명’ 시점이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분신으로 등장하는 아바타와 함께 시대의 소용돌이를 통과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현재를 떠올리고, 초현실 세계를 거닐면서 작가 내면의 자아가 만든 또 다른 세계와 마주치게 된다.
신준식 작가는 “내면의 상상력을 표현하고 소통하기 위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이전까지 없던 표현의 확장과 함께, 장르의 새로운 지표이자 예술적인 진보에 대한 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thing is Impossible–I’ / FRP sculpture(200 x 120 x 350㎝)


MR(600 x 600 x 600㎝), VR(600㎡) / Shin Joon Sik / 2020

플랫폼엘에 들어선 이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야외 중정에 자리한 거대한 조각상이다. 3.5 m 높이에 달하는 명마(名馬)가 뛰어오르는 듯한 순간을 포착한 듯 보인다.
이후 관람을 위해 디바이스를 들고 조각상 앞에 서는 순간, 작품 "‘Nothing is Impossible – I"은 그 제목처럼, 순식간에 무더운 계절을 무색하게 만들며 흰 눈이 흩날리는 알프스산맥으로 관객을 데려다 놓는다. 눈 사이를 부유하며 말에 올라탄 아바타의 모습은 기술과 상상력이 빚어낸 새로운 예술 경험이자, 이전까지 없던 세상이 열렸음을 소리 없이 선언한다.




‘Meet Louis XV’ / FRP sculpture(350 x 400 x 250㎝ )



MR(500 x 500 x 500㎝), VR(600㎡) / Shin Joon Sik / 2020

1관에 들어선 관객들은 18세기 프랑스 부르봉 왕가로 순간 이동을 하게 된다. 작품 <루이 15세를 만나다(Meet Louis XV)>는 근대화의 기운이 싹트던 시기를 보낸 ‘불운의 왕’ 루이 15세의 왕좌 앞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작가의 창조적인 상상력을 통해 프랑스 최초 ‘공화정 체제’ 탄생을 바라보는 시공 여행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Louis le Dernier’ - The Birth of the Republic by brutality’ / Acrylic painting on Canvas (227 x 146㎝), MR (300 x 300 x 400㎝), VR (500㎡) / Shin Joon Sik / 2020

그 앞으로 루이 15세의 손자, 루이 오귀스트의 단두대의 처형이 벌어지는 모습이 담긴 페인팅 작품 "Louis le Dernier’ - The Birth of the Republic by Brutality"이 이어진다. 벽에 걸린 작품 자체가 확장현실(XR)을 구현하는 마커로 사용된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시공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그림의 안팎을 넘나드는 아바타와 함께 18세기 말, 프랑스 ‘왕정 체제’에서 ‘공화정 체제’로 전환된 극적인 순간의 목격자가 된다.
관객은 2관으로 이동하면서 또 다른 시공 앞에 다다른다. 작품 "Unusual, Abnormal, Strange"에서 작가는 자연의 법칙 아래 공존할 수 없는 허상의 조각들을 한데 모아 초현실의 세계를 빚어냈다. 새하얀 꽃밭 위에 펼쳐진 독특하고(unusual) 비정상적이며(abnormal), 낯선(strange) 풍경, 그 사이로 울려 퍼지는 음악은 인공지능(AI)이 각각의 관객 얼굴에서 발췌한 정보를 선율로 치환한 것이다.




‘Unusual, Abnormal, Strange’ / Multimedia(400 x 300 x 300㎝), VR (400㎡) / Shin Joon Sik / 2020


3관 <모든 것은 정보다(It from bit)>에서는 디지털의 핵심요소인 ‘비트(bit)’, 제한 없이 전달하는 ‘네트(net)’를 통해 가상의 세계가 만들어낸 이미지들이 조합된 초현실 세계의 공간이 연출된다. 작가는 수많은 정보에 매개화된 개인의 인식은 가상이거나 환상이며, 비트(bit)를 통해 각기 다른 의미와 모습으로 기억된 이미지 사이를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t from bit’ / Acrylic Painting on Canvas(227 x 146㎝), MR(300 x 300 x 400㎝), VR(400㎡) / Shin Joon Sik / 2020



‘Nothing is impossible-II’ / FRP sculpture(200 x 120 x 220 ㎝), MR (600 x 600 x 600㎝), VR (600㎡) / Shin Joon Sik / 2020


확장현실(XR)을 통한 시공 여행의 끝은 4관, 알프스산맥으로 향하며 종지부를 찍는다. “내 사전엔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과 함께 북부 이탈리아 정복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 제국의 초대 황제, 나폴레옹 1세와 대면하는 순간이다. "Nothing is Impossible- II"이라는 제목과 함께 전시 공간에 조각상으로 우뚝 선 나폴레옹은 우리 눈에 익숙한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지만, 그 뒤로 시선을 돌리면 야심가이자 전략가, 정치선전의 귀재이자 독재자로서의 그림자를 느끼게 된다.
작가는 정신분석학자 구스타프 융의 말을 빌려 “나폴레옹을 통해 대변되는, 당시 프랑스인들의 일관되지 못한 ‘정의’를 작품에서 풍자하는 동시에, 그 내면을 타산지석 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현대미술 NEW패러다임, 6월 중 ‘확장현실(XR) ART’ 특별대담 열려
이번 전시는 5G 시대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을 뛰어넘는 고도의 ‘XR(확장현실)’ 기술을 이용한 작품인 만큼 관람 방식 또한 남다르다.
관람객은 누구든지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개인 디바이스에 전용 앱 [Futuredays 20]을 다운로드해 전시장 내 모든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며 할 수 있으며, 더 생생한 몰입감을 경험하기 위해선 사전 예약을 통해 700만원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6월에는 전시연계 행사로 신준식 작가와의 특별 대담 ‘퓨처 토크’가 6월 13일(토) 오후 5시 플랫폼엘 렉처룸에서 열린다. 서진석 큐레이터(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가 대담자로 나서며, 황록주 경기문화재단 홍보팀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전시 관람 전용 앱 ‘Futuredays 20’



XR 미디어 아티스트 신준식


이번 대담은 최첨단 IT 기술을 통해 예술적 스펙트럼을 자유롭게 전달하는 신준식 작가의 확장현실(XR) 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동시대 기술의 진화가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확장해가며, 미술 작품의 감상과 소비 변화의 양상까지 살피는 기회가 될 것이다. ‘퓨처토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선착순 신청으로 참석인원을 제한하며,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19일까지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PLATFORM-L)에서 열리는 <퓨처데이즈(Futuredays) -시간의 공간>展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을 위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엘 홈페이지(www.platform-l.org) 및 <퓨처데이즈> SNS 공식 계정(instagram.com/futuredays.x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 프로필
신준식 | XR 미디어 아티스트
신준식은 뉴욕 프렛 대학교(Pratt Institute)에서 순수미술 회화를 석사 전공(Master Fine Art-Painting)했다. 디지털 미디어에 매개된 인간의 삶을 다룬 ‘순간이동자(Teleporter)’ 시리즈에 매진하던 중 가상현실 회화(VR Painting)에 관심을 갖고 ‘예술’과 ‘가상현실(VR)’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15년 영국 ‘리버풀 국제음악제(Liverpoo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미국 ‘실리콘벨리 VR협회 엑스포(SVVR-Silicon Valley VR EXPO)’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예술과 융합한 ‘가상현실 예술(VR ART)’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New Reality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후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상현실(VR)에서 제작한 작품을 증강현실(AR)로 변환, VR헤드셋 없이 작품 감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 후원으로 공동 제작한 볼류메트릭 3D 캡처 비디오를 통해 확장현실(XR)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구현했으며, 2019 년 세계 최초 확장현실(XR) 전시 <퓨처데이즈-순간을 경험하다>로 다시 한번 대중과 평단, IT산업계를 놀라게 했다.

프로젝트 은(Project ONN) | 기획
프로젝트 은은 동시대 가장 혁신적인 미래지향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회화, 음악, 무용, IT 등 여러장르의 아티스트와 최신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워즈, 태양의 서커스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거쳐간 마이트로소프트 캡쳐 스튜디오의 아카이빙 아티스트로 2018년 아시아 최초로 선정되어, 현재 국내외에서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서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성향과 역량으로 선도하고 있다.


*용어 정리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 가상현실 세계로의 진입을 위해 ‘가상현실 디바이스(VR Device)’를 착용하면 사용자의 시각은 현실세계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채, 오로지 가상으로만 조성된 가상의 현실세계로 진입한다. 그곳은 내가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임은 분명하나 우리가 사는 ‘현실’의 세계가 아닌 오로지 가상으로 꾸며진 ‘가상현실’의 세계이다.
현실세계와 상반되는 개념의 표현으로서, 현실의 세계에선 불가능한 행위도, 현실세계에선 할 수 없는 능력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현실 세계에서의 시공간의 제약에서도 벗어 날 수 있는 말 그대로의 ‘가상현실 세계’를 말한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 우리가 사는 실제 ‘현실’ 세계를 배경 삼아, 현실 세계의 공간 속에 가상의 피사체를 증강시켜 마치 또 다른 현실 세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의 세계가 그대로 투영되는 ‘글라스형 헤드셋’ 등 다양한 AR Glass를 이용하는 방법과 각종 모바일 형태의 디바이스를 이용해 현실이 투영된 공간에 목적에 따른 이미지나 정보를 증강시킨 현실세계를 의미한다.

MR(Mixed or Merged Reality, 혼합현실)
: ‘증강현실’과 같이 현실의 세계를 배경 삼아, 현실 세계의 공간 속에 가상의 피사체 또는 이미지를 증강시키는 기술을 말하지만, 증강된 피사체가 현실의 공간과 현실 속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덕분에 마치 현실 자체가 가상현실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는 의미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혼합된 것과 같다는 의미로, 혼합현실(Mixed Reality)라 부른다. AR(증강현실)과 달리 현실 공간에 가상의 물체를 배치하고, 현실 속에 존재하는 사물을 인식, 조합해 가상의 공간을 구성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 컴퓨터 기술과 웨어러블에 의해 생성된 모든 가상의 결합 즉, VR, AR, MR의 융합을 표현한다. 즉, 디지털의 기호로 이루어지는 것의 융합 행위 중, 특히 가상현실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의 융합을 말한다. 현실과 가상 간의 인터렉션의 강화를 위한 ‘가상현실 디지털기술’ 들의 결합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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