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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city x SONGEUN 특별전 《Flowe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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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Video City의 특별전 《Flower Power》를 선보인다.
 
Videocity는 Dr. Andrea Domesle이 스위스 바젤에서 2013년에 설립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비디오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과 관객에게 무료로 비디오 아트를 전시,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초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아트 페어인 아트부산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Flower Power》는 오는 11월부터 송은의 LED에서 전시된다. 본 전시에는 3명의 한국 작가와 3명의 스위스 작가가 참여하며 이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 간의 다양한 예술 형식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장려를 목표로 한다.

《Flower Power》는 유토피아에 가까워지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단계에 관해 주목하는 동시에 희망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나눈다. 주로 여성 작가 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6편의 영상은 흥미로운 시각적 언어를 사용하여 각자의 경험 속 유토피아를 이야기하며 강력하지만 섬세한 메시지를 전한다.

각 작품은 관람객이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내적 또는 외적으로 자아를 탐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관람객은 우리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전시는 우리 자신과 타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Flower Power》의 출품작은 모두 무성으로 상영되며 이는 서울에서 우리의 삶이 어떤 소리를 형성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한다. 주변 환경이 “비디오”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반대로 영상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며 새로운 시선과 환경에서 예술을 경험하도록 한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송은 외부 LED 스크린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영된다. Videocity의 특별전 《Flower Power》와 함께하는 여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


 

《Flower Power》 프로그램                                                                   

조영주
<꽃가라 로맨스>, 2014
6분 51초


조영주의 <꽃가라 로맨스>(2014)는 부산의 공단에서 일하는 13명의 여성들이 춤을 통해 우리 어머니와 그 세대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는 과정을 촬영한 작품이다.

조영주는 서울, 파리, 베를린을 오가며, 프로젝트와 전시기획, 예술연계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미술작가이다. 그 동안 다양한 전시를 통해 퍼포먼스, 설치, 사진, 비디오, 사운드, 무용 등의 작업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한국 사회에서의 한국 여성의 삶'을 주제로, 구조 속에서의 부조리함 혹은 불편함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역할’, ‘여성의 정체성’ 또는 ‘서양남자와 한국여자’라는 소재로 어린이, 청소년, 중년여성들과 퍼포머티브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가 타이투스
< Guardians >, 2021
10분


< Guardians >(2021)의 화면 속 라벤더 풍경은 클로드 모네에서 영감을 받은 몽환적인 정원으로 관람객을 안내하며, 정원의 요소들이 어우러져 만화경처럼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올가 타이투스는 회화, 비디오 애니메이션,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작업한다. 다양한 문화적 기호를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비디오 및 영화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인터넷의 이미지에서 가져온 구성 요소를 다채롭고 상징적인 몽타주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 스위스의 특수 산악 지역인 그리종과 인도 혈통을 가진 말레이시아 출신의 부모님을 둔 올가 타이투스의 특이한 배경은, 문화적 또는 국가적 클리셰의 유사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했다.


손광주
< Amusement Epitome>, 2006
2분 46초


< Amusement Epitome >(2006) 에서 작가는 어느 평일 오후 애버랜드에서 열리는 유로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서구를 상징하는 퍼레이드를 촬영한다.

손광주는 극/실험/다큐멘터리/설치 등, 다양한 형식을 아우르며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한다. 직선적 시간관에 대한 의구심에서 출발하는 그의 작업은 우리가 관습적으로 알고 있는 개념적 스키마를 재구성하며 실체 없는 관념으로서의 미래가 아닌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아가는 작가 자신의 자화상을 탐구하기 위한 내러티브 실험에 집중한다.


아눅 세발트
< Eutopia > 2020
3분 35초

Carola and Günther Ketterer-Ertle 컬렉션

< Eutopia >(2020)는 화려한 시각적 자극을 통해 시간의 흐름, 자연과 인간, 현실과 가상 세계를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경험하게 한다.

아눅 세발트의 작업은 사진, 퍼포먼스, 비디오에 중점을 두고 회화, 직물, 오브제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든다. 댄서로 활동 후,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신체와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예술은 여전히 신체적 존재, 정체성, 시간, 인식이라는 핵심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비디오 작품에서 복잡하게 겹친 이미지와 사운드의 구성을 통해 이를 들여다본다. 또한, iPhone으로 비디오를 제작하고 Instagram에 게시함으로써 그녀는 자기표현과 정체성 구축의 최신 기법을 사용하는 동시에 이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윤교녕
<채우다, 살아가다>, 2020
3분 12초


윤교녕의 <채우다, 살아가다>(2020)는 디지털 공간 속에 ‘내가 속할 장소’를 만들어내어 삶의 공백을 채우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윤교녕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자기 삶과 세대를 디지털화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기술의 발전으로 경험, 관계, 감정, 심지어 인간까지 모든 것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삶의 다양한 요소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업로드 중이다. 디지털화를 통해 거리와 시간 등 물리적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고 현재의 마음을 백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고자 한다.



코파 & 소데스
< Frogs110605_2 >, 2011
Videocity 버전 – 6분, 2023


코파 & 소데스의 < Frogs110605_2 >(2011/2023) by 17세기와 18세기의 정물화에 바탕을 두고, 영상이라는 매체를 이야기 구조가 있는 영화가 아닌 시간적 이미지로 이해하는 장면을 실험한 프로젝트이다.

코파 & 소데스(비어겟 크루거 & 에릭 슈머츠)는 1995년부터 함께 활동해 온 아티스트 듀오이다. 예술과 일상 문화 사이의 인터페이스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간다. ‘Videotableaux(비디오 정물화)’는 코파 & 소데스 작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퍼포먼스, 오브제, 설치, 드로잉, 회화, 스카프 프린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창작활동이 이어가고 있다. 고정된 카메라로 컷 없이 촬영한 작업 ‘Videotableaux’ 시리즈는 17세기와 18세기의 장르와 정물화를 모티브로 한 회화적 구성을 지향한다. 비디오 매체를 서사 구조가 있는 영화가 아닌 미술사의 오랜 역사 속에서 자리 잡은 시간적 차원의 이미지로 이해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참여 작가 CV (가나다순)                                         


손광주
(b. 1970) 서울, 한국

주요 스크리닝
2023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서울
2023     VIDEOCITY X TÜBINGEN, Eyegenart Augenoptik am Marktplatz, 튀빙겐, 독일
2021     미쟝센 단편영화제, 서울
2019     OVNi Festival, 파리, 프랑스
2019     EMAF, 서울




아눅 세발트
(b. 1971) 베른, 스위스

주요 개인전
2022    《Exogenic / Deep Down I & II》, Off-Space Juraplatz, 비엘/비엔나, 스위스
2022    《¡Transformation!》, OFF Space Peripherie 8, 바젤, 스위스
2022    《Extrinsic》, Galerie /DuflonRacz/, 베른, 스위스
2021    《Eutopia, Superposition》, Showroom Videokunst.ch, 베른, 스위스
2020    《Hotel Eutopia》, casita, 베른, 스위스




올가 타이투스
(b. 1977) 빈터투어, 스위스

주요 개인전
2023     Art Museum Graubünden, 쿠어, 스위스
2022     Screening with Showroom PROGR 베른, 스위스
2022     Screening with Videokunst, Houdini 취리히, 스위스
2022     BELETAGE ART SPACE, 취리히, 스위스
2021     Kunsthalle Darmstadt / Studio West, 독일




윤교녕
(b. 1993) 서울, 한국

주요 개인전
2023     nemaf 《프랑스비디오폼2: 최근 동향과 새로운 트렌드》, 한국
2022     Videocity x 서울로미디어캔버스 《In the Storm of Change》, 한국
2022     Videoformes 2022, 프랑스
2021     Netzhaust Film Festival 《Can We Win?》, 오스트리아
2020     Uppsala Short Film Festival, 스웨덴




조영주
(b. 1978) 서울, 한국

주요 개인전
2020     《오계(五季)》,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서울
2019     《젤리비 부인의 돋보기》, 플레이스막 레이져, 서울
2019     《순순 만만》, 기억의 집, 순천
2018     《미스리와 김여사》, 아트스페이스노, 서울
2016     《워터리 마담 / Watery Madames》, 주인도한국문화원, 인도




코파 & 소데스
비어겟 크루거 (b. 1967) 뮌헨, 독일 & 에릭 슈머츠 (b. 1962) 초핑겐, 스위스, 바젤 스위스

주요 개인전
2018    《schwere Arbeit》 Städtische Galerie Murrhardt, 독일
2014    《Fantome der Freiheit》, Galerie Lisi Hämmerle. 브레겐츠, 오스트리아
2012    《Human Conditions》, Das Esszimmer, 본, 독일
2010    《Conditions of Work》, Kaskadenkondensator, 바젤, 스위스
2008    《Brunnen》, Videoinstallation, St. Peter und Paul; 베른, 스위스



Videocity 소개            
Videocity는 스위스 바젤에서 2013년에 설립된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비디오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과 관객에게 무료로 비디오 아트를 전시,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Dr. Andrea Domesle이 만든 시스템을 토대로 전세계에 팀을 구축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큐레이터 프로젝트 최초로 스위스 시청각 유산으로 인정받아 수상한 바 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로 200명이 넘는 작가의 작품이 비디오 시티와 함께 대중과 만남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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