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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전태일기념관 시민공모전 <평화를 준수하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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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은 2023년 9월 19일부터 제 2회 전태일기념관 시민공모전 <평화를 준수하라>展을 전태일기념관 3층 시민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를 위해 2023년 8월 4일부터 30일까지, ‘노동, 인권, 민주, 평화’를 포함한 동시대 사회적 현상이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공모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심사를 통해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예술가 19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정, 전시로 제작하였다. 

본 전시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두 번째 전시이며, 전 세계적으로 끊이지 않은 충돌과 갈등의 상황 안에서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문화예술의 방식을 통해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이다. 특히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자 하였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는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신랄한 풍자부터 추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빌어 평화를 기원하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의미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청년 세대부터 기성 세대까지 폭 넓은 예술가들이 참여하였다.

본 전시를 통해 선정된 1인의 작품은 기념관 외벽갤러리 대형 걸개그림으로 제작되어 청계천을 오가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동진 전태일기념관장은 “전태일기념관은 늘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본 전시는 그런 의미에서 시민들의 메시지를 모아놓은 귀중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2023년 9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www.tae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 전경











□ 전시서문


제 2회 시민공모전 <평화를 준수하라> 전시를 개최하며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두 번째 시민공모전을 진행하며, 첫 공모전을 개최하고 1년 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가 다사다난한 상황에 마주함을 느끼게 됩니다. 전태일 분신항거 53년, 우리는 그가 외치고 주장했던 것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자문하고 있으며, 그것은 노동자라는 단어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누려야 할 평안과 안전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평화를 준수하라>는 그러한 가운데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문화예술의 방식으로 함께 나누고자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며 제일 중점으로 두었던 것은 이것이 어떤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가능한 많은 이들이 각자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사는 삶을 이야기하고 또 기념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이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작품들과 함께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기념관의 가족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올해에도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들, 또 진솔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전시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림으로 펼쳐지는 희망적인 메시지부터 시작하여 살아가며 마주하는 많은 고민, 청년 세대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새로운 기술을 통해 바라보는 전태일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로 전시장을 꽉꽉 채우게 되었습니다. 전시에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또 좋은 작품으로 지원해 주셨지만 함께 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아쉬운 마음을 전합니다.

 

전태일기념관은 <평화를 준수하라> 외에도 항상 시민들과 동시대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태일의 정신이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며, 저희가 항상 시민들과 함께 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마주하게 되는 세상의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우리 모두 함께 연대하고 걸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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