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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거장 6 인 – ATO ; 아름다운 선물 展

Aesthetic Treasures of Orient

  •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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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300 평 130 여개 작품, 대형 전시 공간 구성
참여 작가별 별도의 공간 구성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색이 갖는 에너지와 파장
그리고 자연이 주는 치유의 선물을
각 작가의 작품에 대한 컨셉에 맞게 구성하였다.

현대 미술 거장 6 人 의
희소성 있는 작품과 함께 일반적인 갤러리 전시가 아닌
대형 오픈 공간에서의 특별한 공간 구성을 통하여
갤러리를 방문하는 모든이들에게
힐링과 이완 / 비움과 채움 가득한 쉼과 회복의 공간에서
마음에 추억을 담고 배우 김희선이 아닌 콘텐츠 디렉터 김희선이 기획한
전시 < ATO ; 아름다운 선물 展 > 를 감상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전시 평론

황인 - 미술 평론가의 전시평

이번 ‘아름다운 선물’전에는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개성과 세대를 달리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박서보는 1960년대의 앵포르멜을 거쳐 70년대의 단색화라는
한국적 사유의 국제양식을 창안했다.
그가 보여준 ‘묘법’ 시리즈는 에크리쳐의 무한한 반복이다.

반복이 거듭되며 신체가 처한 장소성은 점점 비워지며
필경 그 자리에 텅 빈 공간이 채워진다.

고유한 정신문화의 독자성을 유지하면서도
그 문화의 외연을 넓혀 국제적인 미술 양식의 보편성을 이끌어내었다.

일본에서 일본적 사유의 독자성과 국제적 양식의 보편성을 동시에 이룬 미술이 있다면
그 처음은 모노하가 될 것이다.. 선두에서 모노하를 이끈 작가로 이우환이 있다.
 
이우환의 미술은 사물과 사물, 사물과 의식의 만남을 통해 세계를 열어가는 방식을 취한다.
초창기의 ‘점에서부터’ 에서 최근작 ‘다이얼로그’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박서보와 이우환은 의기 투합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앞당겼고 각자가 세계미술의 정상에 섰다.

박석원은 적(積)의 조각가다.
적(積)은 분절된 덩어리(매스)에 가해지는 중력의 쌓아올림이다.
그 작업은 중력의 적분에 다름 아니다.
1980년도부터 박석원은 캔버스에 한지를 붙여나가는 평면작업을 작업을 해왔다.
적(積)의 평면작업에서는 중력을 소거하고 행위의 적분, 시간의 적분만을 남겼다.
시간의 적분에는 그 시간과 함께 하는 신체의 흐름이 동반된다.
조각의 경우 매스가 담당했던 적(積)의 과정을 평면작업에서는
작가의 본인의 신체가 흐름이 동반된다.

조각의 경우 매스가 담당했던 적의 과정을 평면작업에서는 작가의 본인의 신체가 반복적으로 감당해야만 한다.

반복성, 시간성, 신체성 이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역시 수신의 미술이 될 것이다.

강형구, 김강용은 극사실 미술(하이퍼리얼리즘) 세대다. 한국에서 극사실 미술은 1970년대에 등장했다.
극사실은 단순한 정밀묘사가 아니다. 극사실을 통해 사실에서 새롭고 낯선 실재를 발현시킨다.

김강용은 일찍부터 벽돌 시리즈의 작업을 했다.
벽돌의 정밀묘사와 더블어 벽돌을 하나의 그리드로 여겨 이를 반복하고 중첩하면서 벽돌을 시간과 공간의 단위로 삼으려 했다.

그 반복과 중첩은 완전한 균질공간 위에서 일어나는 수학적인 동일(同一) 반복이 아니다.
각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동이(同異) 반복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동일반복이 공간을 지향한다면 동이반복은 시간성을 수용한다.
그래서 그가 최근에 시간과 행위의 단층(斷層) 즉, 레이어 작업을 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워 보인다.
벽돌 그리드의 반복을 통해 상징되었던 시간성이 표면의 이미지로 드러나는 게 아니라 화면의 심층으로 숨어 들어가면서 화면은 점점 두터워진다.
마지막 레이어 위에 벽돌 한 장만을 남겼다.

그 벽돌 한 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만 장의 벽돌을 응축한 결과인 듯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강형구는 시각이 다 담을 수 없는 압도적으로 큰 화면을 다룬다.
그가 구사하는 건 극사실이다.
화면은 작가 본인 혹은 유명인의 얼굴 등 매우 분명한 대상을 담았다.
대상이 분명함에도 관객은 그 대상성이 무화되는 경함을 한다.
가까이에서 너무 큰 걸 마주하면 감성, 오성, 구상력 등이 합일을
이루지 못하고, 대상성 또한 사라진다.

이는 일체의 감각, 언어, 지식이 멈추어진 무(無)의 상태,
비지(非知 non-savoir)의 경지다.

분명함을 추구하는 극사실의 미술이 매우 불분명한 비지(非知)와
승고의 세계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그의 페인팅은 보여주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동안 전시장에서 직접 현장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이남은 동영상 작가다.
원래 회화의 본령은 동영상을 정지영상으로 만드는 압축의 작업이었다.
전통적인 회화에는 사건의 전개가 함축되어 있다.
이이남은 정지 영상인 회화를 다시 원래대로 등영상으로 풀었다.
압축인 정지영상 즉 회화와 압축풀기인 짧은 동영상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배우 김희선이 전시의 과정에 개입하였다는 점이다.
김희선은 일일이 이번에 전시하는 작업실을 방문하여 작가를 인터뷰하고 현장의 고독과 박력을 호홉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의 삶과 작품은 물론이고 자칫 난해할 수도 있는
현대미술의 전반을 이해하려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

배우 앤서니 퀸이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적을 가진 게 1998년이다.
최근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국내의 연예인이 많이 늘어났다.
또 미술 전시회나 아트페어 등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작품을 수집하면서
미술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유명 연예인 또한 늘어났다.

그러나 대형 미술전시회의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유명 연예인으로서는
국내에선 김희선이 처음이 아닌가 한다.

김희선의 인간적인 매력과 미술에 관란 교양의 개입으로 이번 전시는 표정이 풍부해졌다.
대중은 미술에 쉽게 다가서고 미술인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선물을 주고받는 그 순간처럼 흐뭇하고 짜릴할 것이다.

 

ATO ; 아름다운 선물 展

이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단어입니다.

선물이 있는 순간들은 즐거움과 사랑이 가득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선물은
나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현대 미술 거장 6 人
130 여점 스페셜 뮤지엄급 작품 공개


행위의 반복적 수행의 사유 ▲ 박서보 작가


박서보, ECRITURE NO.020913, 2002 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Cannvas, 195cm x 162cm


일상의 속도에 지쳐 있는 당신에게 잠시의 여백을 선물 하는 ▲ 이우환 작가


이우환, From Point No. 78063, 1978 P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53x45.5cm (10호)



한지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 박석원 작가


박석원, 積+意-2358, 2023, 캔버스에 순한지,오방색, 120x120cm (80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극사실 벽돌 ▲ 김강용 작가


김강용, 3. Reality+Image 2012-1870, 2020, mixed media, 164x132cm


자화상을 넘어 자아상을 선물하는 ▲ 강형구 작가


강형구, Monroe in the night sky, 2017, oil on aluminum, 150x300cm



고전 회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 이이남 작가


이이남, 김홍도-묵죽도 (4)




콘텐츠 디렉터 E : PLE ( 김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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