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전체보기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조혜경 개인전 : ≪LINE of ACTION≫

-

  • 작가

    조혜경

  • 장소

    와우갤러리

  •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9 (서교동)

  • 기간

    2023-09-14 ~ 2023-10-07

  • 시간

    12:00 ~ 18:00 (휴관일 : 일, 월요일)

  • 연락처

    02-322-9961

  •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wow_gallery2019/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시작으로 물질과 정신을 분리하는 이분법적 사유에서 벗어나 물질과 의식, 몸과 마음의 다양한 통합과 뒤섞임의 양상을 회화의 형태로 구현하고 있는 조혜경 작가의 개인전이 23년 9월 14일 부터 10월 7일 까지 홍대 앞 와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와 소통하는 부대행사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는 9월 14일 오후 오프닝인 6시에 열린다.

조혜경(Cho Hye Kyoung) 작가는 서울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고, 201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홍익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모교와 수원대 회화과에서 출강을 병행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반복적인 수작업을 통해 나타난 연속된 수직선들을 통해 정신적인 가치들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인위적으로 분리된 가치들을 연결함을 보여준다. 대표 연작 < Quartet >은 2019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캔버스를 4분할 구조의 화면으로 나누어 인간존재계를 표현하는 조형적 실험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색면은 두면으로 나뉘어 칠하여 더해지는 영역과 닦여서 빼지는 영역으로 분리되는 과정을 거쳐간다. 이 과정을 거쳐 신체의 반복적 수행성을 통한 실의 흔적으로 남은 화면 안의 수직선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선, 즉 서로 다른 두개의 항을 이어주는 선이며 개별자들 사이의 연결, 즉 관계 맺기를 상징한다.

조혜경 작가는 자신의 작업이 “저드의 감성에 한국적 미니멀리즘의 미적 감성을 이식하는 것, 혹은 양자를 번역하고 연결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녀가 창조한 미적감각과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

철학박사이자 미술비평가인 조경진은 “얇고 투명하게 쌓인 레이어로 인한 깊이감은 이면감ulteriority의 환영마저 생산한다. 꽉 차 있어 막힌 사물들에서 느낄 수 없는, 틈틈이 비어 있고 성긴 세계가 주는 숨의 감각이 있다. 이것은 분명히 서구의 미니멀리즘과는 다른 미감이지만, 반면, 주체를 화면과 물질, 혹은 특정한 미적 경험에 위임하는, 우리의 단색화 작업들에서 볼 수 있는 감각이다”고 평가했다.

미술대학으로 유명한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와우갤러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미술계의 손흥민을 찾다' project를 기획하고 있어, 주목받은 바 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