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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문화원형 스토리텔링 展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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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미술관은 16주년을 맞이하면서 20039월에 개관 후, 다양한 전시회 개최를 통해 2008<문화원형모색>전을 본격적인 문화원형 프로젝트 특별기획 전시회로 출발함에 따라 시간(Time), 도시(서울;Seoul), 자연(Nature), 놀이(Play), 수학+과학융합(숫자&과학 스토리텔링)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주제를 심안(心眼)으로 들여다보며 다양한 방향성을 추구해온 상원미술관은 이번 특별기획 전시회의 주제를 문자문화원형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두고 14인의 초대작가들이 함께 전시회를 오픈하게 되었다. 본 전시는 문자의 조형성과 문자문화원형의 근원을 찾는 작가들의 깊은 마음의 눈을 집중하여 표현하였고, 문자가 모여 단어를 구성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구비문화와 문자문화의 확산에 따른 서사적 내러티브와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및 소설의 스토리텔링을 재해석 하면서 풍자와 해학의 재미를 주는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문자문화원형 스토리텔링>전은 문자의 발생과 기원, 문자의 발달에 따른 문자 문화 형성, 문자문화의 확산에 따른 예술로서의 스토리텔링, 문학을 기반으로 하나의 콘텐츠로 읽히는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의 재고찰, 디지털 문명의 확산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중화에 따른 디지털 문자문화와 현대 미디어의 새로운 대중성 등을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하게 되짚어보며 감상, 성찰, 참여, 놀이 등의 방식으로 전시 공간을 채운다. 또한 문자 자체가 지니고 있는 아름답고 신기한 조형성을 유희적 표현과 아름다운 조형적 패턴으로 표현하는 작품들과 상호 소통의 미디어와 일방향적 문자문화 사이에서의 딜레마와 한계를 고민해보는 진지함을 모색하는 기회들도 우리들 앞에 놓인다. 특히 본 전시는 가을에 열리는 만큼 한글날을 기리며 한글자체를 순수한 주제로 풀어내어 한글 특유의 조형성과 한글 창제의 역사적, 과학적 의미를 담은 디지털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들이 전시되면서 온고지신(溫故知新) 의미를 되돌아보는 이색적인 작품들도 다수 선보인다.

한글은 창제 이후 처음부터 환영받으며 곧바로 문자문화의 중심에 서기 어려웠으며, 문맹으로 고통 받던 서민들과 사대부 집안의 여성들, 궁녀들의 한글 사용의 기회가 넓어지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문화 확산에 따른 서책(서적)의 확산과 배움의 기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한국은 문맹(文盲)’의 한계를 벗어나 문해력(文解力;literacy)’의 수준으로 문화인으로서의 소양과 지성인의 국력을 지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들로 눈부시게 발전 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의 초기까지의 문자문화는 정치적으로 사대부의 권력이자 절대적 힘으로 도구와 수단이 되었다면, 한글문화의 확산에 따른 시대적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도약들은 한국인을 세계시민으로 발돋움 하게끔 기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서 우리에게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순수한 근원으로서의 문자문화는 다함께 누리며 서로 소통함으로써 협력과 공유사회의 발전과 성장으로 온전히 나아갈 수 있는 겸손한 힘으로 그 가치를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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