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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 2023 : 네버마인드 아트 릴레이 1st Exhibition ‘Fountain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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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NAR2023 : 네버마인드 아트 릴레이 1st Exhibition ‘Fountain Punch’
2023년 네버마인드 아트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던 프리뷰 전시 ‘Midnight Punch’ 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좀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본전시를 시작합니다.

첫 전시로 8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펼쳐질 ‘Fountain Punch’는 곽인탄, 배민아, 오제성 작가 그리고 미디어 아트 크루 DEEP의 샘솟는 작업 열정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곽인탄 작가가 선보이는 < Palette 팔레트 > 작업 연작은 소조적인 작업 방식에 대해 작가로서 고민하고 실험한 작품들로서 네버마인드 갤러리 2 그레이룸에서, 배민아 작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한 정체성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현상을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시각적 매체를 통한 작업물을 네버마인드 갤러리 1 화이트룸에서, 오제성 작가는 오랜 세월을 지나온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상(神像)들에 주목하여 평범한 풍경은 새롭게 일상은 판타지가 가미된 기록 영상 작업으로 네버마인드 대형 미디어 월에서 선보입니다.

예술을 경험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고자 끊임없는 시도를 펼쳐 나가는 네버마인드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칵테일을 선보입니다. 무더위를 잊게 할 네버마인드‘Fountain Punch’ 전시 감상과 아티스트 칵테일을 경험하실 수 있는 네버마인드 아트라운지로 초대합니다.


NAR2023 : 네버마인드 아트 릴레이
<네버마인드Nevermind>는 동시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적극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고자 합니다. 장르의 구애없이 작가들의 생각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자유롭게 작품을 선보이고 작가들과 교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아트 릴레이를 시작합니다.

2023년 8월부터 12월에 걸쳐 약 5개월간 진행 될 아트릴레이는 2~3명의 작가가 한 팀을 이뤄 약 한 달간 전시를 선보이고 다음 작가들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참여 작가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프리뷰 전시 ‘Midnight Punch’를 7월 한달간 진행하였으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작가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본전시를 준비하는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리뷰 전시 ‘Midnight Punch’는 저녁에 오픈하여 주류를 마시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공간의 차별점을 반영한 타이틀로 한 밤중에 아티스트들의 강력한 펀치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강타하다’는 뜻 외에 ‘Punch 펀치’는 여러 명이 함께 마시는 파티 칵테일의 한 종류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산스크리트어로 ‘폰추’에서 유래된 ‘펀치’는 '5'라는 뜻으로 알콜, 설탕, 레몬, 물, 티 또는 스파이스를 뜻하고, 이 다섯가지를 섞어 마신것이 바로 '펀치'입니다. 다양한 재료가 섞여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듯 이색적인 공간 네버마인드에서 다섯팀의 작가들이 다 함께 모여 색다른 시도의 예술에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펀치’를 선보이겠습니다.

기존 아트신에 새로운 펀치를 날리듯 거침없는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는 작가들의 작가들을 위한 작가들에 의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네버마인드는 자리하겠습니다.


□ 작가 소개
곽인탄(b.1986)은 한국에서 주목받는 젊은 조각가로 미술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소조적인 작업 방식에 대해 작가로서 고민하여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마주하게 될 < Palette 팔레트> 작업 연작은 바로 고민에 대한 과정이자 결과물이기도 하다.

Palette 에 대한 작업노트
<팔레트>에서 조각은 무엇을 위한 배경이 된다. 조각 전신을 배경으로 여러 형상, 촉각 그리고 내용들이 결합되고 해체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들은 조각에 실시간으로 집합되는데, 이 과정은 즉흥적이며 제멋대로의 방식이다.
조각의 전체적인 형태와 구조는 앞서 만든 작품들과 여러 부분을 공유하는데, 여기서 항상 기존과는 또 다른 동세를 상상하고 손으로 그 움직임을 표현하려고 한다. 내가 만들려고 하는 대상이 추상적으로 결정되면, 이 대상은 미술사 속의 회화와 조각, 인물 그리고 온, 오프라인 상에서의 이미지, 텍스트, 에피소드 등 많은 것들과 연결되기를 시도한다. 이러한 내용들은 조각 전체에 뒤섞이며, 수많은 세부 조형으로 표현된다.

미술을 하면 할수록 생기는 고민과 문제에 대한 내적 충동이 조각에 많은 비중으로 반영되기는 하지만 이 부분이 부각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결핍과 불만을 동력으로 그 이상의 기운을 전달하는 조각을 상상하고 시도한다. 어린 시절의 내가 조각을 자유롭게 만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제작된 <어린이 조각가>(2022) 는 미술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이 극대화되어 이에 대한 반항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은 조각을 무대로 하여 새롭게 재구성되고, 현재와 혼합된다.
나의 최근 조각들은 과거의 단면이 현재의 조각에 겹쳐지고 해체하기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변형되고 있다. 조각은 내 머리 속에 가득 찬 잡생각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배경이 되고 있다. 조각에 또 다른 조각이 설치되고, 다양한 촉각이 펼쳐지며, 굴곡진 표면 위에 물감이 덧 발린다. 나의 현재 조각은 그 자체로 팔레트가 되는 것을 시도한다.



회화와 조각을 동시에 전공한 배민아(b.2001)의 작품에는 회화, 판화, 인조 머리카락, 각종 오브제 등 여러 매체가 혼합되어 있다. 가상의 캐릭터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를 대변하고 있다.


오제성(b.1987)은 기존 조각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3D스캔 프린트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변형, 왜곡, 반전을 시도, 다채로운 표현 방식을 접목하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 작품 2점과 작업의 근원, 과정, 스토리를 파악하기에도 충분한 영상 작업을 볼 수 있는 영상 작업으로 자리한다.

<신과 신들의 고향(God Home)>(2020) 역시 작가가 예전부터 즐겨 다녔던 서울의 어느 풍물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세상 만물이 모두 모여 있다는 이곳에는 새것부터 중고 가전제품, 가구, 카메라, 시계, 골동품, 신발, 의류 등 온갖 잡다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시장의 역사는 한국전쟁 직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처음에는 청계천 주변 판잣집에 거주하던 피난민들이 생계를 위해 생필품이나 가재도구를 내다 팔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새마을 운동 등의 경제적 성장을 거치며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쓸모 없어진 물건들을 내다 팔게 되었고, 50여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오며 오래된 잡동사니부터 골동품으로 가장한 공산품에 이르는 온갖 기이한 물건들이 혼재하는 곳이 되었다.

매번 달라지는 정부 정책에 따라 몇 번의 이전을 거치면서도 시장은 다시 새로운 장소에서 재생(再生)하고, 그만의 독특한 미감으로 건재하며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벼룩시장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비정상적인 속도가 압축되어 있는 곳이자,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공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로 존재한다. 이처럼 놀라운 시장의 생태와 작동원리에 있어 오제성은 시장에서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각종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상(神像)들에 주목한다. 오랜 세월 동안 이곳을 지켜온 신비로운 존재들을 신상에 대입하는 작가의 상상으로 시장의 평범한 풍경은 새로워지고, 일상에는 판타지가 가미되며, 그렇게 오늘의 그곳은 기록으로 남는다.
- 어딘가의 지금-오늘을 기록하는 일상판타지 text 발췌

깊은 가치를 만들고자 뜻을 함께하는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작품으로 딥한 공간력을 만드는 미디어 아트 크루 DEEP이 함께 합니다. 회화, 동화, 일러스트, 3D, 픽셀, 복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들로 대형미디어월을 통해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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