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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efly Gorgeous : 잠시 매혹적인 >

< Briefly Gorgeous >

  • 작가

  • 장소

    송원아트센터

  • 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5 (화동)

  • 기간

    2023-09-01 ~ 2023-09-09

  • 시간

    10:00 ~ 18:00

  • 연락처

    02-735-9277

  • 홈페이지

    https://songwonart.org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필립스(PHILLIPS)옥션은 조안 터커(Joan Tucker)와 공동 기획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서울 특별전 < Briefly Gorgeous : 잠시 매혹적인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이유라, 오세, 김호재와 수잔 첸(Susan Chen), 힐데 린 헬펜슈타인(Hilde Lynn Helphenstein), 카이판 왕(Kaifan Wang) 등 신진 작가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스콧 칸(Scott Kahn), 헤르난 바스(Hernan Bas) 등 거장들을 포함한 30명 이상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신진 작가들과 존경받는 거장들과의 상호작용을 보여줌으로써, 개인의 원칙과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일시적인 형태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필립스 20세기 & 동시대 미술 수석 인터내셔널 스페셜리스트 및 부사장인 나가사와 타카코(Takako Nagasawa)는 "작년 9월,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 기간에 맞추어 기존의 경매 일정을 벗어난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을 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더 큰 규모의 팝업 전시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잘 알려진 거장들의 작품과 최근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은 예술에 열정적인 도시로서 오랜 기간 그 영향력을 증명해왔으며, 글로벌 예술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에게 세계적인 아티스트 그룹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홍콩 가을 경매에서 시계와 동시대 미술을 포함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공동 큐레이터인 조안 터커(Joan Tucker)는 "나는 예술에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예술이 경계를 초월한다고 믿는다. ‘아름다움’ 역시 덧없지만 언제나 환영받는 것이기에 이와 다르지 않다. 오세, 레이미 이아데바이아(Raymie Iadevaia), 마르셀라 플로리도(Marcela Flórido) 과 같은 작가들을 선택한 이유도 모두 찰나의 순간을 묘사하기 때문이다. 나뭇잎에 드리워진 그림자, 신비로운 표정, 상상의 풍경, 유행하는 패션 등 우리가 삶이라고 부르는 이 경이로운 것들의 한 단면을 포착하고 있다. 좋든 싫든, 인생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다. 이번 전시로 순간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이번 전시에서 20세기&동시대 미술 및 시계 부문 홍콩 가을 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도 소개한다. 전시 기간은 9월 1일부터 9일까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프리즈 기간에 맞물려 개최되며,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은 필립스 홍콩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David Hockney
Red, Blue & Green Flowers, July 1986. Homemade print in two parts, 71.1. x 21.6 cm

 

[전시 소개]

필립스 프라이빗 세일즈 부서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세일 플랫폼인 필립스X에서 선보이는 < Briefly Gorgeous : 잠시 매혹적인 >은 아름다움의 덧없음을 받아들이고,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독려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일시적인 유행과 외부의 판단을 넘어서는 것이며, 스스로의 기준과 신념만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스콧 칸(Scott Kahn)의 1985년 작품 Resting By The Stream (첫 페이지 그림)이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 중인 스콧 칸은 기억, 경험, 감정의 프리즘을 통해 놀라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러티브를 표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숙련된 작업 방식은 빛, 그림자 그리고 깊이를 놀랄 만큼 디테일하게 다루며 신중하고 체계적인 구성으로 주제에 접근한다.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작품 역시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1980년대에 새로 발명된 컬러 사진 복사 기술을 연구하여 '홈 메이드 프린트' 연작을 제작했는데, 이 작품은 호크니의 끊임없는 창의력과 기술을 잘 보여준다. 올해 85세인 그는 꽃에 매료되어 거의 평생에 걸쳐 이와 관련된 작품을 이어왔고, 화려하고 밝은 톤으로 표현한 정물화는 모든 장르와 세대의 컬렉터와 예술 애호가들을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뛰어난 장인 정신과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은 그의 천재성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One Yellow Crinkle에서는 칼더의 유명한 '모빌'의 매력과 서정성이 근사하게 전해진다. 이 작품은 칼더의 '스탠딩 모빌' 중 하나로, 탁상이나 평면에 놓이도록 디자인되었다. 빨강, 검정, 노랑 색상 등 칼더 특유의 생기 넘치는 색상이 이 작품에서 사용되었다. 특히 경쾌한 작품명 덕분에 칼더 작품의 기발한 특성에 빠져들게끔 한다.

더불어 한국 작가인 오세, 이유라와 로렌 퀸(Lauren Quin), 데이지 도드-노블(Daisy Dodd-Noble), 레이미 이아데바이아(Raymie Iadevaia), 마르셀라 플로리도(Marcela Flórido) 등 매력적인 젊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 작가 이유라는 시네마틱 유화 페인팅으로 우리 일상 속 주제들을 탐구한다. 이 작가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 재구성한 이미지들을 통해 주제를 다루며, 수평으로 흔들리는 붓질을 사용하여 비디오테이프의 왜곡을 모방하고, 섬세한 파스텔컬러로  흐리게 표현한다. 그녀가 사용하는 파스텔 색상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의 상징적인 그림을 연상시킨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또 다른 한국 작가인 오세는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추상적인 형태를 표현하는 도자기 조각들을 창조한다. 그의 작품은 유동성, 기억, 그리고 취약성을 표현하며, 한국적인 기법과 이미지를 채택함으로써, 미국 남부에서 자라난 입양아로서의 복합적인 정체성을 탐구한다.


Yoora Lee
Summer Breeze, 2023
oil on linen, 111.76 x 121.92 cm.


로렌 퀸 은 눈길을 사로잡는 추상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발랄한 미국의 젊은 화가가 보여주는 각 작품은 보는 이의 감각을 자극하는 색조와 상징의 폭발과도 같다. 지난 2년 동안 퀸의 작품들은 전 세계 유명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는 등 비평가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영국 출신의 데이지 도드-노블은 부드러운 회화 기법으로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자연을 캔버스에 재현한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미 이아데바이아의 작품들은 개인적인 기억과 상상에 대한 흐릿한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은 신비로운 세계의 풍경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멀지만 묘하게 익숙한 장소로 안내한다. 브루클린 출신의 브라질 비주얼 아티스트 마르셀라 플로리도는 자화상을 통해 여성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인물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통해 성별, 인종, 정체성 등 광범위한 주제를 반영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필립스는 예술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 밈(meme) 계정인 제리 고고시안(@jerrygogosian)을 운영하는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힐데 린 헬펜슈타인(Hilde Lynn Helphenstein)과 함께 이번 전시 특별 작도 선보인다. Untitled (Narcissus)는 물과 휴대폰 화면을 연상시키는 고광택 표면에 머리가 완전히 잠긴 채 받침대 위에 놓인 나르시스트의 몸을 묘사한 조각품이다. 이 조각품은 아름다움에 대한 인류의 오랜 집착과 자기애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기술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류의 속도를 나타낸다.



Scott Kahn
Resting By The Stream, 1985
oil on linen, 91.4 x 91.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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