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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낮·밤 : Spiral of moment》

Spiral of moment

  • 작가

    김영화 변금윤

  • 장소

    제주갤러리, 인사아트센터

  •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 기간

    2023-07-07 ~ 2023-07-24

  • 시간

    9:00 ~ 9:00

  • 연락처

  • 홈페이지

    http://www.insaartcenter.com

  • 초대일시

    2023-07-07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장 송재경)는 오는 7월 7일부터 기획전시 《낮·밤 : Spiral of momen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여성 작가 김영화와 변금윤의 2인전이다. 김영화는 삶과 죽음의 순환성에 대한 내면적인 탐구를 끌어내는 작업을 하며, 변금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물·생물의 존재론적 의미를 영상·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이다.
 
낮이 지나면 밤이 온다는 ‘시간의 순환성’은 생명과 존재의 변화, 성장과 퇴조, 생사의 연속성 등으로 이해된다. 또한, 낮과 밤의 변화는 우리의 경험과 인식, 시간의 흐름에 대한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존재’와 ‘시간’의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설치·미디어 작품 총 14여 점으로 구성된다.
 
변금윤은 시간을 미시적 관점에서 읽어내는 작업을 한다. 그는 자신이 마주한 현재 순간을 세분화하여 일상 속 존재를 기록의 형태로 보여준다. 다만, 그의 기록은 객관적 사건의 진술이 아닌 내적 감정의 표현이다. 작가에게 시간은 객관적이고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이고 생명력이 있는 것이다. 개념미술의 맥락에서 설치 작업과 미디어 영상 작업을 넘나들며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존재’ 그 자체에 있다.

김영화는 사회·문화·역사의 의미를 생명과 연계하여 자신만의 해석 지점을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설치 작품은 삶과 죽음의 관계를 탈박각시나방의 변태 과정을 통해 한 편의 소설처럼 풀어내었다. 주제는 ‘어둠의 강을 건너온 생명’이다. 작가는 나방의 생장과 죽음을 통해 소멸할 수밖에 없는 존재의 속성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지금을 살아가는 ‘생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감각적으로 시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러한 기록은 현재와 과거, 시작과 끝, 반복과 차이 등의 키워드를 함축하며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순환구조를 보여준다. 전시 기획자 김유민(제주갤러리 큐레이터)은 “시간의 존재론적 관찰을 통해 삶의 본질적 의미를 상기시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흘려보내기 쉬운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며 각자만의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여성 중견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주 미술의 동시대 양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두 작가의 독특한 작업 성격을 통해 색다른 미적 아우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7월 7일(금)을 시작으로 7월 24일(월)까지 진행된다. 오픈식은 7월 7일(금) 16시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B1)에서 진행된다.
 
 

김영화, 슬며시, 30×180×30cm, 지끈·색실, 2023(2020년 리메이킹)
 


영화, 언제 어디에나, 80×220×100cm, 칡덩굴·털실·천, 2023(2020년 리메이킹)
 


김영화, 아무도 모르게, 가변설치, 칡덩굴·털실·천, 2023(2020년 리메이킹)
 
 

김영화, 나는 있다., 100×10×10cm, 천·색실, 2023(2020년 리메이킹)



변금윤, 길 위의 풍경, 애니메이션, 2min, 2023
 


변금윤, 일초, 영상, 3min, 2011-203
 

변금윤, 투명인간, 가변설치·영상, 2020-2023
 


변금윤, 돌아보다, 영상, 26sec,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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