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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

Scenery of the Emptiness, and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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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불교·도교로부터 영향 받아 발전한 아시아 고유의 사상과 미(美), 그리고 공간을 탐구함으로써 아시아를 향한 상상의 지평을 확장하고 아시아, 그 너머를 그린다.


2022.12.23 FRI - 2023.08.27 SUN, ACC Asia Culture Center, 사유정원 상상ㄴ어머를 거닐다 Scenery of the Emptiness, and Asia,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 www.acc.go.kr

전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는 아시아 고유의 사상과 미(美), 그리고 공간을 탐구함으로써 아시아를 향한 새로운 상상의 지평을 확장한다.
유교·불교·도교로부터 영향을 받은 동아시아의 문화는 세상의 모든 요소들이 연결되어 순환한다는 전일주의(全一主義)에 기반한다.
조형 의식 역시 이 같은 사상에서 비롯하였다.
우리는 형상 뿐만 아닌 그로부터 생겨나는 멋과 정취까지도 미를 구성하는 요소로 여겼다.
형상에서 시작된 상상을 통해 마음 속에 심상을 떠올리고, 여기에서 발출된 감성과 환상으로 형상이 마저 담지 못한 빈 곳을 가득 채우며 궁극의 미를 생성하였다.
관계의 조화를 강조하는 동아시아의 사유를 바탕으로 상상이라는 끈이 전 우주를 연결하여 심원(深遠)의 미를 완성한 것이다.
상상은 현실을 통합하고 초월하여 새로운 현실을 창조했다.

전시는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태초의 자연이자 만물의 근원인 빛을 통해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빛으로부터’, 생명의 본성인 기(氣)를 시각화한 ‘생동하는 기운’, 하나의 기운으로 연결되어 교감하고 상생하는 자연과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관계하기: 인간과 자연’, 합일(合一)의 세계관과 자연관으로부터 기원하여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아시아의 공간에 관한 ‘공존하는 풍경: 안과 밖’, 그리고 전시를 마무리하며 관람객을 사색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호흡의 시간’이다.
각 전시 테마를 구성하는 창제작 작품들은 과거의 형상과 겹치기도 하고 현재 우리가 당면한 모습을 떠올리게도 한다.
여기에서 공통된 것은 만물은 연결되고 순환한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는 가옥 내 빈 공간에 정원을 만들어 자연과 하나되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 허허로운 공간에서 즐기고 논하며 세상을 다시 보았다.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에서 새로운 상상을 위한 단서를 보여주는 창제작 작품들과 함께 노닐고 사유하며 아시아, 그 너머를 그려보기 바란다.

참여작가
정화용, A.A. 무라카미, 고휘, 히토시 쿠리야마, 정성윤, 장 줄리앙 푸스, 료이치 쿠로카와, 이지연, 신봉철, 서동주, 료타 쿠와쿠보, 이용주, 쿄코 하마구치, 호이 팅, 피아 만니코, 김봉관,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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