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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미감 - 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

Aesthetic Immersion: Nature and Humanity Through the Looking Digitali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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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에 대한 과거의 서정성을 간직한 근대 아시아 미술작품들을 디지털 미디어 융복합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몰입형 실감전시를 선보입니다.


전시 ≪몰입미감≫ 은 과거의 서정성을 간직한 근대 아시아 미술을 디지털적 비주얼로 창 ·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작품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몰입형 실감전시입니다. 아시아문화자원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해석과 디지털라이징 작업을 통해 작품이 담고 있는 자연과 휴머니즘에 대한 향수를 향유(享有)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아날로그의 ‘원작’과 ‘디지털 미디어’가 함께 공존하는 전시 형태는 원작의 아우라가 확장되는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냅니다. 작품의 공간 안으로 걸어 들어갈 수도 있고 또는 만지는 대로 반응하는 이미지들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감각의 자극을 제공해 기존의 예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발생시킵니다.

본 전시를 통해 예술을 경험하는 것은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이나 비평을 넘어, 작품과 만나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 속에서 자아의 이해를 넓히고 확장하는 것임을 디지털적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근대 아시아 미술에서 예술가들이 전하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미술을 향한 확장을 기획하고 교류의 장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전시구성
Intro 도입, 설렘에 새기다
몰입미감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전이공간입니다. 이중섭의 <아이들>이 빛이 되어 공간에 펼쳐지며, 우리를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중섭 <아이들>

1부 몰입, 공간에 새기다
‘기운생동’과 ‘빛과 색채의 정원’으로 구성된 초대형 몰입형 공간의 한 가운데에서, 근대미술을 통해 본 한국적 자연의 서정성과 정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운생동’에서는 절제된 표현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수묵화를 감상할 수 있고, 이어지는 ‘빛과 색채의 정원'에서는 다양한 색채 변화를 표현한 풍경화와 정물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김규진 <묵죽, 풍죽, 묵죽 (10곡병)>, 이용우 <화조 8곡병, 파초와 새>, 이경승 <화접도>, 함대정 <정릉골짜기>, 서진달 <마을, 숲1, 숲2>, 김종찬 <연>, 황술조 <정물, 창측의 정물>, 김중현 <정물(꽃)>

2부 체험, 손끝에 새기다
융복합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작품과 상호작용하면서 생동하는 아우라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손끝을 통한 촉각적 상호작용을 통해 1부 영상 몰입관과 차별화되는 감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김중현<정물(꽃)>, 김중현 <춘양>, 채용신 <전우초상화, 고종황제 어진>, 이제창<드로잉2>

3부 감동, 가슴에 새기다
원화의 실재와 디지털의 가상이 만들어내는, 원작이 주는 아우라의 원형과 디지털 뮤지오그래피의 변주가 펼쳐집니다. 오리지널 작품의 원형성과 디지털 아트의 창의적 심미성을 감상하고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허달재 <매화>, 김창열 <물방울, 회귀>, Phạm Ngọc Sỹ , Phạm Văn Đôn , Lê Lam , Vũ Đình Tuấn , Đào Đức , Trần Văn Cẩn

4부 여정, 기억에 새기다
AI(인공지능 기술)를 적용해 관람객들의 초상을 작품 속 인물로 남겨, 아우라의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김종태 <노란저고리>, 서진달 <소년의 얼굴>, 채용신 <전우초상화, 고종황제 어진, 면암 최익현초상>, 이제창 <독서하는 여인>

이 모든 공간이 예술이 가진 아우라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초 집중적 상태,
몰입미감(沒入美感)으로 관람객을 안내해 줄 것입니다.
 
전시정보

감각은 유동하는 생명이다. 순수 예술이 기술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감각으로 향유되고 있다.

가상의 공간 속에서 우리는 이미 그것이 현실이 아니고 미리 구성된 가상의 공간임을 알지만, 작품의 시간 그리고 공간 안으로 들어가 때로는 만지는 대로 반응하는 이미지의 촉각성을 경험하면서 현실과 더욱 풍성해진 가상세계를 넘나든다

한국·베트남의 근현대 원화 작품을 매체 예술로 새롭게 구현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 실감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1관에서 10월 15일까지 열린다.
 

어두운 통로 지나 대담하고 화려한 영상 속으로

전시는 설렘(프롤로그), 몰입 : 공간에 새기다(1부), 체험 : 손끝에 새기다(2부), 감동(3부), 여정의 기억(에필로그) 총 5개의 주제로 포스트 뮤지엄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한다.

  

프롤로그는 엽서만 한 작은 크기의 작품인 이중섭의 은지화가 육면체의 라이팅 오브제를 통하여 빛의 공간으로 구현되었다.


1부는 우리나라 근대 회화작품 총 14점의 원화를 고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설치했다.
묵죽, 풍죽 등 기운 생동한 예술정신을 표현한 수묵화와 이용우의 그림 <화조8곡병> 속 살아 있는 듯한 화조들의 움직임과 빛과 색채의 정원을 걷다 보면 어느새 눈이 부시다.

  

2부는 촉각적 상호작용으로 작품과 특별하게 교감하는 심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김중현 <정물(꽃)>은 강렬한 색채의 대비와 투박하고 거친 기법이 인상적이다.
그에 더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의 구현 방식은 또 다른 영감을 부여하는 듯 하다.

무채색으로 시들어 있던 꽃이 관람객이 버튼을 누르면 ‘2초 후’ 강렬한 색으로 살아난다.
이제창의 <드로잉2>는 먹의 농담과 세밀한 털의 질감 표현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강아지를 묘사했다.
모니터에서 디지털 붓을 이용해 어미 개를 색칠하면 생명력을 얻은 어미 개는 새끼들이 있는 화면으로 들어가 젖을 물린다.


  

3부는 원작이 주는 기품과 디지털 뮤지오그래피(Museography)의 변주가 펼쳐진다. 직헌 허달재 화백의 <매화>, 김창열의 <물방울>은 조용한 감동을 준다.
타오득 (Đào Đức)의 <하롱베이와 혼가이 부두>는 웅장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은 감정을 풍요롭게 한다.

에필로그는 인공지능 기술(AI)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초상을 작품 속 인물로 남길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다.

  

가상세계의 안과 밖을 이어주는 포토존도 곳곳에 있으니, 예술적 즐거움의 세계로 이끄는 몰입미감을 향유해보길 바란다.

※ 출처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웹진 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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