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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미술대전 대상 작가 초대전
이혜지 《시소(SEE, S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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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이혜지

  • 장소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

  •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 기간

    2023-05-17 ~ 2023-06-05

  • 시간

    9:00 ~ 9:00

  • 연락처

  • 홈페이지

    http://www.insaartcenter.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 전시 소개

제주갤러리는 제48회 제주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가 이혜지의 전시 《시소(SEE, SAW)》을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미술 발전과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주미술대전을 진행한다. 현재 제주미술제는 국적 및 지역과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인 작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제주갤러리는 대상을 받은 작가에게 이듬해 개인전을 지원함에 따라 2022년 수상 작가 이혜지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혜지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경험하고 자각한 제주의 모습을 기물 표면에 그려내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경험’이라는 의식의 비가시적인 요소를 ‘기록’의 방식을 통하여 가시적으로 만들어 낸다. 제주에 살며 마주한 일상을 주제로 등교·올레·바당 등을 작가만의 표현 방식을 통해 도자 기물에 담아내었다.
 
《시소(SEE, SAW)》는 작가가 작업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을 담은 전시이다. 일반적으로 공예는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성을 더해 실용적 가치와 장식적 가치를 가진 조형예술이다. 즉, 쓰임새와 아름다움이 있는 생활용품을 말한다. 반면, 작가는 자기 작품이 기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용품보다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 표현 방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양쪽 끝의 무게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놀이기구인 ‘시소’에 비유하였다. 그는 양쪽 무게를 조절하는 것은 작가 본인에게 달렸으며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였다. 이에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기능성의 유무와 형태에 따라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제작되었다.
 
전시 작품은 작가가 제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업은 다양한 경험의 기록을 조각내 붙여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던가, 면과 선의 조화를 활용하여 제작한 것이다. 특히, 선 드로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백자토에 제주 토양 자원안료를 사용하여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기법을 구현하였다.
 
전시 출품작에는 2022년 대상작<감각 기억(sensory memory)>도 포함된다. <감각 기억(sensory memory)>은 제주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작가의 일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바닷가 마을에 살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파도의 형상을 닮은 1,000여 개의 작은 육면체 도자기 조각을 부착하였다.
 
이혜지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많은 경험 속에서 인지했던 제주의 모습을 수집하고 재배열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전시의 평론을 맡은 김진아 학예사(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는 “이번 전시 《시소》는 이혜지에게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접하며, 자신의 작업 활동과 작품에 대한 무게를 할 수 있는 가늠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번 전시는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boxes>, 150×30×65cm, 백조형토·흑안료, 2023
 

기록(器錄) : 항>, 120×50×25cm, 백자토· 흑안료, 2023
 

<기록(器錄) : 샛담>, 80×40×20cm, 백자토·흑안료, 2023
 

< sensory memory : life >, 60×50×4cm, 색슬립·제주토양자원안료, 2023
 


< sensory memory : breath >, 270×90×4cm, 색슬립·제주토양자원안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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