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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 개인전: 내가 헤엄치는 이유》

《Yo-E Ryou Solo Exhibition: Why I Swim》

  • 작가

    요이

  • 장소

    대안공간 루프

  •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나길 20 (서교동)

  • 기간

    2023-05-12 ~ 2023-06-11

  • 시간

    10:00 ~ 19:00 (휴관일 : 5.27 석가탄신일, 6.6 현충일)

  • 연락처

    02-3141-1377

  • 홈페이지

    http://www.galleryloop.com

  • 초대일시

    2023-05-12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대안공간 루프는 2023년 5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요이 개인전: 내가 헤엄치는 이유》를 개최한다. 2021년 뉴욕에서 팬데믹과 번아웃을 경험한 작가 요이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로 이주한다.
다음 해 봄 고이화 해녀가 살았던 집에서 언러닝 스페이스를 시작한다. ‘물, 여성, 제주'를 주제로 하는 예술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과 함께 진행한다.

전시 《내가 헤엄치는 이유》는 작가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바다에서 헤엄치는 법을 배우고 언러닝 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이웃 해녀 할머니에게 배우는 삶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말한다.
“나에게 헤엄치는 행위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행위와도 같았다. 오랜 번아웃과 침묵을 깨고, 제주에서 나는 헤엄치는 법, 숨 쉬는 법, 그리고 말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요이의 예술 실천은 하이드로 페미니즘에 관한 작가의 연구와 맞닿아 있다. 하이드로 페미니즘은 인간을 개별적 존재가 아닌, 물과 함께 지구의 다른 생명체와 연결된 존재라 본다. 작가는 혼자 살며 여전히 물질을 함께 하는 80대 해녀 할머니의 일상을 돕는다. ‘해녀의 몸이 바다와 연결되는 토착적 방식을 배우면서, 작가가 강요받았던 서구식 교육과 관습에서 벗어난다’고 양지윤 대안공
간 루프 디렉터는 말한다.

설치 작업 <불턱>은 물질을 하면서 옷을 갈아입거나, 바람을 피해 불을 쬐며 쉬는 제주 바닷가에 있는 불턱 공간을 모티브로 한다. 해녀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작업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하이드로 페미니즘 관점에서 물과 인간의 관계를 질문하고, 엘렌 식수가 제안한 여성적 글쓰기의 다양한 방법을 관객과 함께 실험한다.

요이 (b,1987-)
하이드로 페미니스트의 시선에서 물과 여성의 관점을 이야기한다. 그간의 사회 구조에서 발화되지 못했던 우리 몸에 배어 있는 이야기들을 꺼내어 엮는 ‘여성적 글쓰기’를 실험한다.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쿠퍼 휴잇 디자인 미술관, 뉴욕 주립 대학교, 런던 예술대학교, 네덜란드 캐스코, 한국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협업과 강의를 했다. 큰 기관들과 일을 하면서 느낀 목마름은 다양한 문화와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공공 예술과 커뮤니티 예술 프로젝트들로 이어졌다. 예일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프로젝트 <그녀에게서 온 일흔 네 통의 편지 Seventy-four letters from her>를 기점으로 한 여성의 정체성을 교차성(intersectionality)에 기반한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보며, 개인의 위치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정치, 생태적 환경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질문하는 작업을 만들며 작가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안적인 방법의 예술활동을 모색하며 최근 성평등 동화책 시리즈를 공저하기도 했다. 예술 작업에 기반한 리서치, 리서치에 기반한 예술 작업을
통해, 예술가, 교육자, 연구자로서의 활동을 균형 있게 이어가고 있다.




요이, <내가 헤엄치는 이유 Why I Swim>, 2023, 2채널 영상, 사운드, 34분 36초



요이, Each tear, repressed, returns as a wave, 2018, 2023, 단채널 영상, 1 분 루프, 가변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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