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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초대展, "생명의 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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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조연경

  • 장소

    장은선갤러리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6길 13-3 (운니동)

  • 기간

    2023-04-26 ~ 2023-05-13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일요일)

  • 연락처

    02-730-3533

  • 홈페이지

    http://www.galleryjang.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섬유회화를 전공한 50대 중견작가인 조연경 선생은 실과 철망 그리고 한지의 원료인 닥섬유로 작업한다. 작가는 섬유 소재의 평면성에서 벗어나 삼차원의 공간성을 실을 비롯하여 노끈이나 닥 섬유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탐구하여 자연의 순환을 시각적 언어로 보여주는데 그것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인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조연경 작가는 직물의 최소 단위원소인 실 자체를 재료로 추상적 형태를 형상화해 현대미술의 또 다른 가능성의 지점을 보여준다. 추상적 형태를 위해 철망을 도입하게 되는데, 철망을 잘라 둥근 원 형태를 만들고, 그 형태를 박음질해 하나로 연결한다. 원의 형태는 자연의 흐름처럼 무한한 움직임으로 동적인 동시에 특정 방향을 갖지 않아 정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원형이 반복되면서 패턴을 만드는 모듈 구조를 보여주고, 실선을 통해 또 다른 드로잉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철망의 안과 밖이 나뉘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조형이 완성된다.

자연의 순환 13_85x85x9cm_노끈,폴리 사,안료,머신스티치_2021

작가는 조형의 반복, 확장으로 정형에서 시작해 비정형으로 나아간다. 철망에 의지해 박음질 된 실은 점차 스스로 조형을 일궈 비정형의 형태, 우연적인 형태를 더 강조한다. 자유분방한 조형과 드로잉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철망의 양가성 덕분이다.


고차원의 패턴 1_60x60x10cm_폴리에스테르사,철_2021


작가의 작업은 닥 섬유를 만나면서 우연한 형태와 비정형이 더 극대화된다. 여기에 부분적으로 옻칠과 금박의 장식을 통해 자연의 생기와 활력을 얻는다. 이 형태는 벽면 위로 돌출되면서, 그림자가 생기며 공간으로 확장되어 조형을 더 풍부하게 만들며 이렇게 비정형과 정형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의 흐름을 보여준다.


고차원의 패턴 8 上 _40x40x10cm 아크릴박스_철망,폴리 사,머신 스티_2021.


자연의 생명력이 발산하는 5월, 기하학적인 섬유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생명의 제전”에 초대한다. 조연경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섬유 전공 석사 졸업을 하고 현재 서울문화재단 입주작가로 있다. 개인전 7회 및 그룹전 15여회를 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 ,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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