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지난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 까미노스 caminos> vol1

< caminos > vol1

  • 관람료

갤러리 가기
2017년에 개관한 수애뇨339는 지난 6년을 감사하며 4월 7일에 첫 공모전 <까미노스caminos>를 개최한다. ‘caminos’는 스페인어로 ‘길’을 의미하는 ‘camino’의 복수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대의 변화나 속도에 위축되지 않으면서 묵묵히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가들, 그들의 다양한 인생길과 예술의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vol 1에서는 회화 작가 김그림, 김도수, 김연홍, 김잔디, 김지은, 황지윤이 참여한다.

김그림 작가는 자연과 생태계에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자연을 찾는다. 거기서 새 생명이 움트는 순간을 포착하고 생명과 생명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며 감각적이고 세련된 색상으로 화폭에 그 생명력을 풀어낸다. 생명의 경이로움과 화사함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김도수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타인과 늘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외로움과 결핍이 커져가는 삶의 한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젊은 세대의 폐쇄적인 삶, 외로움과 소외, 결핍의 감정을 느끼는 상황을 묘사하여 관람객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김연홍 작가는 미묘한 감정과 시적 풍경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흔들리는 나무를 화면에 가득 채워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리듬감을 구현한다. 바람에 이는 잎새의 궤적과 그 사이를 파고드는 빛을 탐구함과 동시에 자연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특성을 화폭에 담고자 한다.

김지은 작가는 거대한 도시 풍경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 제도와 법규들을 분석하며 현대사회의 ‘제도화된 풍경’을 시각화 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를 내세워 주거 공간을 획일적인 다량의 아파트로 확대시키는 택지지구의 현실을 풍경으로 묘사했다. 이는 마치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는 화성에 인간이 뿌리를 내리려는 형국으로 느껴진다.

김잔디 작가는 개인적으로 장소감을 불러일으키는 곳들을 방문하고 탐색하며 회화로 옮겨왔다. <어도>는 성남의 미금보 주변, 생태흐름을 막고 있는 보의 철거를 위해 사람들이 어도(물고기들의 흐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 위를 걷는 풍경이다. 아득하고 초월적인 허공과 수평선을 향해 걷는 인물들의 뒷모습이 활기차다.

황지윤 작가는 서양화의 표현 도구를 사용해 동서양의 풍경화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단순히 자연을 배경으로 한 풍경화에 머물지 않고, 그림 속 풍경과 형상들이 관람객과 시선을 교환하며 작품과 교감하도록 유도한다.



김그림 〈 Sprout! 〉_ 캔버스에 유채_ 130.3x130.3㎝_ 2022



김도수 〈 Reseller 〉_ 유화 채색, 마카_ 70x50cm_ 2021



김연홍 〈해변가로 가는 길〉_ 직물 위에 아크릴_ 100×80.3cm_ 2022



김잔디 〈어도 Fish Way〉_ 캔버스에 유채_ 162x112cm_ 2018



김지은 〈화성 풍경- 이루세요 내집 마련의 꿈〉_ 리넨에 유채_ 145.5x227.3cm_ 2021



황지윤 〈 White eyed 40 〉_ 유리 상감기법_ 44x36㎝_ 2021



□ 작가 약력

김그림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전공했다. 예술공간 서로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공간 파도, 산울림 아트앤 크래프트,  이대서울병원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도수 작가는 충북대학교 조형예술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 그림손, 신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참여했으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무등갤러리, 숲속갤러리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연홍 작가는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서양화과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CICA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참여했으며 이대서울병원, 더숲 초소 책방, 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 스페이스55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잔디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 후 런던 클레시아 미술 디자인 대학에서 석사를 마쳤다. 하늘광장갤러리, 스페이스 엄, KSD갤러리 등 다수의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청 박물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지은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 후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갤러리 시몬, 소라게스튜디오, 레이블갤러리, 블루메미술관 등 다수의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소마미술관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황지윤 작가는 한국예술총합학교 미술원에서 조형예술과 예술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전문사 석사를 졸업했다. 한전아트센터, 한원미술관, 오스갤러리&공간시은 등 다수의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갤러리 시선, 원앤제이 갤러리, 키미아트, 아트스페이스 이색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