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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펑, 호크마 김 2인전, < Natural Editing >

Zhao Peng, Hokm Gim, "Natural Ed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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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서울에 위치한 앱앤플로우는 2023년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호크마 김과 Zhao Peng(이하 ‘자오펑’)의 2인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제목 < Natural Editing >은 중의적 의미를 담은 제목으로 명사인 자연(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 또는 그것들이 이루는 지리적ㆍ지질적 환경.)과 그 형용사인 자연스럽다(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의 개념을 모두 가져와 이를 편집이라는 행위와 엮었다. 자오펑과 호크마 김은 단순히 자연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자연스럽게 재구성(편집)하며 의미를 찾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이번 참여작가는 영감의 원천으로서 혹은 소재로서의 자연을 캔버스와 실크 위에 그려낸다. 이 그려짐은 단순한 재현이나 묘사에 그치지 않고 수정과 재구성의 과정(편집)이 반영되었다. 
편집을 수정과 재구성, 나아가 작가가 호기심을 갖고 좋은 색, 화면, 도상, 구성 등을 찾아내는 행위라고 볼 때, 이러한 편집행위는 작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 Natural Editing >은 이에 집중한 전시이다. 

자오펑은 중국화를 호크마 김은 동양화를 전공하였다. 동양화와 중국화 모두 독특한 미학을 갖고 있으며 두 작가 모두 현대적이고 참신한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나라의 젊은 작가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서로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며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


□ 작가소개
자오펑 Zhao Peng (b.1994)은 중국 산동미술학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목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재학중이다. 그는 한국과 중국에 오가며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Zhao Peng 개인전 > (hiart space, 상해, 중국, 2022), < Zhao Peng 개인전 > (산동미술관, 산동, 중국, 2019)에서 총 2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참여한 주요 그룹전은 < PRIME-TIME SHOW > (SOKR ART, 북경, 중국, 2022), < Blooming Ink Flowers > (hiart space, 선전, 중국, 2022), <"전음" 청년 세밀화 연구전> FANG-YUAN Art Museum, 북경, 중국, 2021>등이 있다.

자오펑은 중국 전통 세밀화 양식을 따르면서, 현대적인 미적 감각까지 작품에서 조화를 이룬다.  그는 자연과 인간 사이엔 필연적이고 밀접한 관계가 존재하지만 그중 공간과 시간은 서로 닿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자연과 그 안의 인간을 그린다. 필연적이지만 맞닿을 수 없는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인물과 자연의 그림자와 실루엣을 활용한다. 그림자는 실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체에 따라 생기는 현상으로 물체가 있어야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윤곽이 단순한 실루엣과 대비되는 정확하고 섬세한 표현 그리고 실루엣과 실루엣이 아닌 부분에서 미묘한 지점을 만들어낸다.  

호크마 김 Hokma Gim (b.1996) 은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학과 학사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재학중이다. < INDIVIDUAL ISLAND > (ADM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22), < FOREST WORLD > (모듈러커피바, 서울, 대한민국, 2020), <나무는 내게 사랑의 춤을 춰준다> (ANA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21)에서 총 3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 Boundless > (갤러리 플레이리스트, 부산, 대한민국, 2022), < ONE TO TWO >(ADM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21)등 다수의 그룹전체 참여하였다. 

호크마 김은 일상적 행위로 자연의 형상을 수집하고 색을 만들며 자연을 느끼는 페인터이다. 그는 자연을 감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교감한다. 그를 이루는 상태와 주변 환경에 따라 나무를 다양한 시선과 해석으로 그려낸다. 여행을 가서 마주한 나무부터 우연히 눈에 들어온 가로수까지 애정 어린 눈으로 자연을 이해한다. 아무 사건도, 아무 관계도 아니었던 것으로부터 문득 특별해진 경험을 그는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는 자유로운 재료 실험을 통해 전통 동양화 기법에서 벗어나길 시도한다. 종이를 구겨 배경 작업을 하거나, 사각 틀에서 벗어나 비정형화된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는 등 과감하고 재치 있는 실험으로 다채로운 작업을 해낸다. 그의 자연으로부터 자신을 살피고, 진솔하게 자신의 느낌과 감각을 수집하고 작품으로 그려낸다.  



□ 대표 이미지


자오펑, 䖝二 chonger, 2022, 실크에 채색, 54x115cm



자오펑, 临风 linfeng, 2023, 실크에 채색, 90x50cm



호크마 김, 속의 나무, 2023, 장지에 채색, 오일스틱, 130.3x97cm



호크마 김, The willow is dancing with his shoulder down, 2020, 장지에 채색, 과슈, 90.9x7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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