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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사진, 익숙하고 낯선 말들

Ami art museum X SIZAK

  • 관람료

    성인 6천원

갤러리 가기
사진기를 들고 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아미미술관에서는 올 봄 프로젝트 사진 그룹 시작(sizak)과 함께 <사진, 익숙하고 낯선 말들> 열었다. 사진은 19세기 사진기의 발명 이후 시작되어 비록 역사는 짧지만,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급변, 영역이 확장되는 장르이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발전과 보급으로 현대인들에게 사진은 일상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찍고, 찍히며, 공유하며 소통하는 도구가 되었다. 덕분에 사진은 현대인에게 매우 친숙해졌지만, 한편으로 예술로서의 사진은 일상의 사진과는 구별되는 행보를 걷게 되었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그룹 <시작>을 초대하여 사진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본다. <시작>은 중앙대학교의 순수사진 전공(지도교수: 천경우) 졸업생,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포트폴리오 플랫폼이다. 여기에 소개되는 작가들은 사진의 본질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협업, 참여,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새로운 사진 작업을 탐구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는 김준영, 김태중, 김형식, 박선영, 송강효진, 유혜정, 윤태준, 이현우, 장소영을 포함하여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실제로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촬영한 사진은 물론, 카메라 없이 빛과 인화지로 만드는 포토그램,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하여 촬영하거나 합성한 사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미지 툴로 재가공 하거나 새로이 창조된 세계, 또 영상과 상호작용 하는 사진 등 꽤 넓은 영역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또 개인이 아닌, 그룹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것도 개인화, 파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색다른 의미를 보여준다. 개개인의 작가들은 시작 그룹이라는 준거집단 안에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 안에서 차별화를 꾀함과 동시에, ‘따로 또 같이라는 묘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핏 비슷해 보이는 이미지는 추상적인 감정이 시각화된 결과물이기도 하고 한편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을 반영하는 등 서로 다른 내용을 보여주기도 한다.
친숙하지만 한편으로 낯선 세계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사진작가들이 사진이라는 언어로 건네는 메시지를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6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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