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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 개인전 : <끝이 없는 게임>

Wonje Kang : Games Without End

  • 작가

    강원제

  • 장소

    JJ중정갤러리

  • 주소

    서울 종로구 평창10길 7-12 (평창동)

  • 기간

    2023-03-14 ~ 2023-04-04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일, 월요일)

  • 연락처

    02-549-0207

  • 홈페이지

    http://jjjoongjung.com ​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 전시 내용

JJ 중정갤러리에서 3월 14일(화)부터 4월 4일(화)까지 강원제 작가의 개인전<끝이 없는 게임>을 개최한다.
강원제 작가는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들로 작업을 하며, 그림 그리기를 지속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완성된 결과물보다 그림 그리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과정을 중시하는 작업을 해왔다. 비물질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이 오히려 실체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에 따라 사물로서의 작업이 사라질 때까지 작업하는 것이 작가의 목표이고 그 방법론을 앞으로 계속 연구하고자 한다.

작가는 2015년, 초기작 ‘러닝 페인팅(Running painting)’에서 시작하여 ‘부차적 결과(By- product), ‘선택된, 선택되지 않은 그림(Selected, Unselected painting)’, 그리고 ‘제로 체인팅(Zero painting)’으로 작품을 이어나간다. 이번 전시는 JJ 중정갤러리에서 열리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며 ‘무거운 그림(Weighty painting)’시리즈를 포함하여 ‘부차적 결과(Byproduct)’, ‘카오스모스(Chaosmos)’ 시리즈를 접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철학과 실험적인 작품 제작 방식을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1. 부차적 결과 (By-product)
‘부차적 결과’는 ‘러닝 페인팅(2015-2019)’ 시리즈에서 이어진 작업이다. ‘러닝 페인팅’은 ‘매일 그림 그리기 프로젝트’이며 이는 화가의 기본 조건인 그림 그리기 자체에 집중하기 위한 작업이다. 대상을 묘사하기보다, 그리는 행위에 집중하며 작가는 화가라는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러닝 페인팅’을 포함하여 ‘부차적 결과’ 시리즈에서 ‘그리는 행위’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을 지닌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러닝 페인팅'은 결과물이 아닌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목적을 둔 작업이었다. 그래서 그려진 그림들은 목적을 달성한 지점이
아닌 목적을 달성하고 난 뒤의 '부산물'이 되었다. 이들을 스카폴딩 구조물에 설치하여 지나온 시간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려 하였다. -작가노트


By-product, Mixed media, 270x270x165cm (Dimension Variable), 2018


2. 무거운 그림 (Weighty painting)
‘무거운 그림 (Weighty painting)’은 최소한의 가벼운 붓질로 그려진 수백장의 드로잉을 접착하여 만든 조각이다. 이 그림- 조각은 실제로 그 물리적인 무게가 20-30kg 에 가까운 무거운 그림이 되었다. ‘무거운’의 또 다른 의미는 ‘가치있는’, ‘의미있는’과 같은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그래서 한 장의 ‘가벼운’ 그림이 반복적으로 쌓였을 때 또 다른 의미의 ‘무거운’ 그림이 된다. 이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가벼움이 무거움이 되는 지점, 혹은 무의미가 의미로 전환되는 순간에 대한 것이다.
-작가노트



NO.2252(Weighty painting), 22.5x16x16cm, mixed media, 2022

NO.1820(Weighty painting), 22.5x15x17.5cm, mixed media, 2021



NO.2726(Weighty painting), mixed media, 18x11.5x13cm, 2022


3. 카오스모스 (Chaosmos)
강원제 작가는 ‘러닝 페인팅’, ‘선택된/선택되지 않은 그림’ 시리즈를 거쳐 ‘카오스모스’ 작업을 구상하였다. ‘러닝 페인팅’ 이후 그려진 그림을 다시 보았을 때 작가는 생소한 느낌을 받았다. 작가의 생각과 환경, 취향 등이 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려진 그림에서 최근의 취향을 반영한 측정 부분을 오려내어 새로운 그림을 색출하게 되었다. 이를 다시 뭉개고 접착하고 배열하는 행위가 작업의 바탕이 되었다.

그림을 과정으로 존재하게 하려는 생각은 완성된 지점을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었다. 이전 작업인 ‘선택되지 않은 그림(Unselected painting)’은 더 잘게 분절되어 처음의 그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나는 무질서하게 흩어진 이 파편들을 다시 뭉치고 배열하는 작업을 통해 질서를 찾으려 하였다. 마치 뿔뿔이 흩어져 있던 우주먼지들이 뭉쳐져 별이 되듯 질료가 된 평면 그림들은 새로운 형상으로 변모하였고, 또 언젠가는 다른 형상이 되어 지속될 것이다. -작가노트


NO.1626(Chaosmos), 28.1x21cm, mixed media, 2021


NO.1631(Chaosmos), 28.1x21cm, mixed media, 2021


NO.1630(Chaosmos), 28.1x21cm, mixed media, 2021



□ 작가 약력

강원제 Wonje Kang (b.1984~)

Education
2019 홍익대학교 회화과 박사 졸업
2018 Royal College of Art, Painting, MA
2011 홍익대학교 회화과 석사 졸업
2009 대구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3 과정으로서의 그림, JJ중정갤러리, 서울, 한국
2022 This is not the end, 대구아트센터, 대구, 한국
2022 Going home, ERD갤러리, 부산, 한국
2021 00, ERD갤러리, 서울, 한국
2021 회화에서 회화로, 봉상문화회관 유리상자아트스타, 대구, 한국
2020 그림 탈피, 19.48 갤러리, 서울
2019 Project Running Painting, ERD 갤러리, 서울
2015 흐르는 그림, 사이아트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2 유기적인 연결, 배회하는 완결, 쿤스트독, 부산, 한국
Going home, ERD 갤러리, 부산, 한국
펑키-펑션, 대구시립미술관, 대구, 한국
2021 밀도, 밀접, 밀합, 사무실, 대구, 한국
2020 Be true, 시안미술관, 영천, 한국
무의미가 의미로 전환되는 순간, JJ 중정갤러리, 서울
Metaphorically, Space be 갤러리, 서울
2019 AGENDA Highway 1111, 미로아트센터, 광주
아주 작은 안부, 우진 아트스페이스, 전주
4482, 셀로 갤러리, 서울
Mimesis, 안성예탕, 의성
Shattered Visage, Unlimited House, 런던
2018 The Great Artist, 포스코 미술관, 서울
Degree Show, Sackler Building in Royal College of Art, 런던
Orbit Art Graduate, Barge House, 런던
Thumbnails, Hockney Gallery, 런던
Whipped Up, Kunstraum Gallery, 런던
2017 The Road Not Taken, Hospital Club Gallery, 런던
an Excuse, Square Gallery, 런던
Under the see, Crypt Gallery, 런던
Work in Progress, Sackler Building in RCA, 런던
2015 이종 교배, 아트포럼 리, 인천
Young&Young, 영은 미술관, 경기도 광주

수상이력
2022 Young Artists of the year, 대구아트센터
2021 Glass Box Art star, 봉산문화회관
2018 The Great Artist, 포스코 미술관

레지던시
2020 시안미술관 레지던시
2014 Espace san frontier, 파리,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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