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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Wi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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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김예솔

  • 장소

    OCI 미술관

  • 주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45-14 (수송동)

  • 기간

    2022-07-01 ~ 2022-07-30

  • 시간

    9:00 ~ 9:00

  • 연락처

  • 홈페이지

    http://ocimuseum.org/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 2022 OCI Young Creatives 선정작가 김예솔(1992~)의 개인전
○ 작가의 삶이라는 극의 페르소나 역할을 하는 사물 살펴보기
○ 사물에 자신을 비유하는 방법을 통해 현실의 무거움을 덜어내는 전시
○ 수많은 기억을 지닌 사물을 통해 언어 이상의 것을 설명하는 전시

 

[전시 소개]

OCI미술관 (관장 이지현)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2022 OCI YOUNG CREATIVES의 선정작가인 김예솔의 개인전 < Willow >를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제단
흑연, 나무, 혼합재료, 가변크기, 2022

▶  의자라는  사물은  보통  무게를  이겨내고  견디는  역할을  한다.  작가는  의자  다리에  자신의  일상을  새기며  사물과 공통된 이야기를 가지게  된다.  작가의 분주했던 일상과  흑연자국들이  함께  만들어낸  <제단>은  관람객의무게를 지탱하며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는다.

김예솔의  사물  바라보기는  조금  특별하다.  그  시작은  수집가였던  할아버지의  물건들에  대한  관심이었다. 어린  시절  한없이  신기해  보이던  물건들은  성인이  되어 바라보니  평범하기  그지  없지만,  어린  날의  호기심,  그  시절의  모든  시간과  감정이  녹아 들며 사물은 그 자체가 가진 것 보다 더 큰 의미를 품을 수 있게 되었다.


몽당연필
황동, 알루미늄, 철, 연필, 가죽, 시바툴, 벽에   드로잉, 가변크기, 2022

▶ 작가는 평소 작품의 재료로서 연필을 매우 선호한다. 매번 깎아야 하고 컨트롤하기 힘든 것이 연필이지만, 어떠한 지지체에 스스로를 갉아내며 흔적을 남긴다는 점은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현실의 업과 작가라는 업을 동시에 하고 있는 김예솔 자신과 연필은 비슷한 이야기를 공유했고, 쓸모 없고 작은 몽당연필에게 길고 단단한 깍지를 끼워줌으로써 연필을, 작가 자신을 응원하고 위로한다.


김예솔은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의 대사와 함께 사물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자세히 들어봐라, 세상 모든 것엔 영혼이 깃들어 있지.
나무와 하늘 그리고 물, 온 천지에. 마음을 열면 그 소리가 들릴 거야.”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1995)> 中

포카혼타스가  버드나무  정령  윌로우의  조언에  따라  자연에  귀를  기울이듯,  김예솔은 어지러운 마음과 기억을 사물에 투영하며 소소한 공통점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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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아크릴, 금속, 비닐, 작업 후 생성된 잉여물질, 가변크기, 2022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  관한  서사가  있으며  그것을  통해  주변을  이해한다.
그  서사를  누르고  억압하는  스토리가  아닌,  그  서사와  맞물리는  스토리가  만들어지면  무엇보다도  강력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된다.  김예솔은  정서나  감성,  자신의 습관이나  현상,  사건  같이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을  사물에  대입시켜 자신의  무거운  현실을  조금은  가볍고  귀여운  스토리로  다듬어간다.  적잖은  시간과  감정들이  새겨진  사물을  작품으로  다루기에,  이번  개인전의  작품들은  김예솔의 기억이자 마음이고 김예솔 그 자체라 보아도 될 것이다.



넘어오지마시오

분리된 펜스봉, 지수놓인 리본, 가변크기, 2022




짚신도 제짝이 있다
자수놓인 흰양말, 가변크기, 2022


김예솔 (1992~) 은  건국대학교에서 현대미술학을 전공했다. 2019년부터 미스테이크 뮤지엄, CICA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고 미술과 공간, 서대문 여관, 예문공, 렘레이드  하우스,  영주맨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에프터선데이클럽  등에서  크고  작은  단체전을  개최했다.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창작소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2022 OCI YOUNG CREATIVES 작가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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