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RE : 컨텍트》

RE : CONNECT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도시의 유휴공간이었던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는 2018년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로 재탄생하여 매년 전시기획공모와 대관공모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참신하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6월에 진행하고 있는 《RE : 컨텍트》은 서초구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의 기획자(조시경, 조인범, 황인란 교수) 3인과 졸업생(최진영, 선병수, 김종민, 성애리, 김종혁, 김단비, 이재희, 양수연, 손서영, 박영인, 이광열) 11인의 단체전이다.
 
RE:컨텍트展의 부재 ‘다시닿음‘은 표면적으로 서초구의 예술 대학을 거쳐 간 이들의 재접촉을 보여주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이번 전시가 개개인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임을 의미한다. 각기 다른 직업과 작품 성향, 생각을 가지고 있는 11인의 작가들은 스스로의 현실을 마주하며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예술적 동료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관계자는 “2년여간 지속되어 온 거리두기의 해제로 코로나 상황 속 사회적 단절이 차츰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결‘이라는 이번 전시의 주제처럼 사회적·문화적 연결을 위해 양질의 전시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무료로 진행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갤러리 홈페이지(seoripulgallery.com)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 별도의 전시 관람 예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시서문


 
Recontact는 ‘다시 접촉’하다는 뜻으로 ‘재연결’, ‘재접촉’, ‘재연락’의 뜻이 있다. 그 본질은 ‘닿음’이라는 단순히 상호 연결(connect)의 상태를 넘어 목적에 의해 능동적으로 연락하여 접촉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물리적 접촉뿐 만 아니라 비물리적, 정신적 접촉까지 포함된다.

《RE : 컨텍트》展은 과거에 서초구 방배역 2번 출구를 거쳐 간 예술인 지망생들이 현재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함에서 시작되었다. 끊겨있던 과거를 ‘다시 연락’함으로써 예술가로 살아가고 있는 청년 작가들이 과거의 회상으로 다시 모이도록 ‘재접촉’시킨 기획전이다. 이번에 ‘다시 닿은’ 11명의 작가들은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작품성향을 가지고 있다. 영화감독, 교수, CF감독, 뮤직비디오 감독, 학원원장, 애니메이션 컨셉아티스트, 전업작가. 그래픽아티스트, 게임개발자, 대학원생, 조교, 심지어 구직자 까지 매우 다양한 직업 가운데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참여 작가들은 서로 ‘닿음’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연결, 오프라인(단절)과 온라인(이음)의 연결, 예술과 예술가의 연결, 다름과 같음의 연결을 통해 단일화되는 재접촉점을 이루게 된다.

‘방배역 2번 출구’는 지하공간과 지상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이 곳을 지나쳐간 젊은 작가들에게는 과거의 생각과 현실을 재연결시키는 매체적 공간이 된다. 본 전시가 이루어지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과거에 용도 폐기되었던 지하보도에서 아트갤러리로 재탄생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재생된 연결이며 보행통로로써의 재연결이라는 장소적 개념이 서로 닮아있다.
이번 展은 재연결된 공간에서 과거로부터 이어져 현재를 관통하는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미래로 확장해 나가는 창작의 흐름을 반복적이고 끊임없이 서로 연결시켜 나가기 위한 첫 번째 ‘RE:컨텍트’가 된다.
 
 
글_조시경


김종민, 충장사, 인공지능으로 꽃피우다, 디지털영상, 2m 05s, 2020



양수연, 버츄얼휴먼, 디지털프린트, 7656x1080, 2022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