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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SURF O'CLOCK

IT IS SURF O'C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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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 O’CLOCK”을 의역하면 “지금은 서핑할 시간” 정도가 되겠다. 요즘은 스마트한 휴대폰부터 스마트한 손목시계까지 너무나 보편화가 잘 되어버려서 남에게 시간을 물어볼 일이 잘 없지만 나의 의도는 정말 지금이 몇 시인지를 알려주려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시간의 개념을 숫자로 인식하여 해야할 일들을 그 숫자에 맞추어 쳐내야하는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수많은 약속들 사이에서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발버둥치다 온전한 내 시간을 쟁취했을 때 외치는, 나에겐 자유의 상징같은 외침이다. 매일같이 서핑이 너무 하고 싶어서 틈틈이 파도만 바라보는 나에게 자유시간이 생기면 이제는 너무 당연히 서핑하러 달려가는 것이 첫 번째 행동이고 자유시간인데 파도가 없을 땐 파도를 그리워하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두 번째 행동이다. 이 전시는 그 두 번째 행동에서 비롯된 파도에 대한 나의 감정이 그림으로 표현된 결과물이다.

아마 매일 파도가 있었다면 나는 그림을 안그렸을 것이고 전시를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파도는 없다. 그래서 또 내가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는 있지만 사실 아주 막 행복하지만은 않다. 지금이라도 파도가 있다면 시원하게 외치고 달려갈거다.

“IT’S FUXKING SURF O’CLOCK!!!

 



김윤덕_SEE YOU THERE_1168x910cm_Acrylic Paint on canvas_2022       
김윤덕_MINE - B_1168x910cm_Acrylic Paint on canvas_2022



김윤덕_CONFLICT_1168x910cm(2)_Acrylic Paint on canvas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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