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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Fernweh 다시 먼 그곳으로》

Lee Miyeon solo exhibition

  • 작가

    이미연

  • 장소

    드로잉룸 갤러리

  • 주소

    서울 용산구 이촌로88길 16 (이촌동) 미학빌딩 2층

  • 기간

    2022-04-14 ~ 2022-05-21

  • 시간

    13:00 ~ 18: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2-794-3134

  • 홈페이지

    https://www.drawingroom.k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드로잉 룸은 서촌 누하동 이전 개관 첫 전시로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이미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미연 작가는 스위스의 산속 마을 쿠어에서 2년 동안 거주하며 몸으로 기억하고 담아낸 풍경들을 대범한 필체와 독특한 색채의 평면회화로 선보인다.

전시 제목 < Fernweh >는 “향수”의 반대말로 멀고 낯선 그 어떤 곳을 갈망한다는 의미의 독일어이다. 이 전시 또한 어딘가에 존재하는 먼 곳의 그곳과 조우하는 시간을 만나보고자 한다.

< Fernweh_다시  먼  그곳으로 > 전시를 시작으로 종로 서촌의 새 공간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드로잉 룸은 보다 다양한 시선과 열정으로 동시대 현대미술을 제시할 것이다.



Calanda 2021 린넨에  아크릴 74x48cm



Engadin Woods #69 , 2021 종이에 유화, 아크릴 36x50cm


■ 작가소개

이미연  Lee Miyeon

이미연은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School of Visual Arts, New York, NY) 순수미술  학부(BFA)와  동대학원(MFA)을  졸업했다. 개인 전으로는  < Fernweh 다시먼그곳으로 > drawingRoom (서울, 2022), <산, 섬, 두더지> 스페이스몸  (청주, 2020), < Immigrant’s Eyes and Changing Lanscapes > TICKTACK (Antwerp, 2019), < Concrete Universe > Number35 Gallery (New York, 2009), < Breathe in, Breathe out > Gavlak Gallery (West Palm Beach, 2007) 등이  있다. < Jahresausstellung > Bündner Kunstmuseum (Chur, 2020), < Limburg Biënnale > Marres (Maastricht, 2020), < Strangers and Those Who We Hold Dear > MADA Gallery (Melbourne, 2019), < BORDER 15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7), < Urban Ritornello > 일민미술관  (서울, 2017) 등  다수의  단체 전에  참여하였다.

2019년 Fundaziun Nairs Artist Residency (Scuol, 스위스), 2018년 Haratori Office Residency (Mathon, 스위스), 2015-16년 Jan van Eyck Academie Artist Residency (Maastricht, 네델란드) 등의 레지던시에 참여하여 활동했다. 주요 작품 소장으로는 2016 년 네델란드 마스트리트 대학에 영구 설치되어 있다.



Nietzschehaus Silsersee 2021 린넨에 유화, 아크릴 50x36cm



Engadin Woods #62 2021 캔버스에 유화, 아크릴 60x78cm


■ 작가  노트

Fernweh는 독일어로 향수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익숙한 집을 떠나 멀고 낯선 어떤 곳을 갈망한다는 깊은 의미를 이 짧고 간결한 단어는 담고 있다.

스위스 쿠어, 인구 3만의 산속 마을, 쿠어를 둘러싼 3000m 높이의 산들에 둘러싸여 살았던 2년은 내가 나 스스로와 가진 관 계를 단순하게 했고, 나의 작품을 바꾸었다. 몸은 그곳을 떠나왔지만 마음의 고향이 되어버린 그곳에 나의 정신은 항상 머물러 있다. 높은 스위스 산의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기운은 나를 항상 그곳으로 부를 것이다. 또한 이제 한국의 아늑한 산 안에서 나를 찾고 그리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아들 산이가 태어나기 전에 그린 그림들이다. 지금 산이는 첫돌을 앞두고 있고 나의 삶은 작업과는 잠시 멀어졌 으나 나는 눈을 감고 숨이 차게 오르내렸던 산길과, 세상이 내려다보이던 높은 봉우리들과, 산의 중력을 다 품은 것 같은 깊은 계곡과, 두꺼운 이불처럼 나를 감쌌던 끝없는 숲속을 수십 번 다녀왔다.

다시 그 먼 곳으로 가서 산을 오르며 작업의 씨앗을 가져올 날을 기다린다.

_2022년 3월 이미연





Sunset behind Calanda 2021 린넨에  유화, 아크릴 100x130cm



무제 2021 린넨에 유화,아크릴 100x130cm



Engadin Woods #40, 2021, 종이에  유화, 아크릴 30x4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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