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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심홍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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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심홍재

  • 장소

    기린미술관

  •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 46 (고사동)

  • 기간

    2022-04-01 ~ 2022-05-29

  • 시간

    12:00 ~ 19: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63-231-5280

  • 홈페이지

    https://tv.naver.com/girinmuseu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전주 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에서는 4월 1일부터 5월29일까지 자개문형글자 심홍재작가를 초대하여 개관5주년 기념 초대전을 가진다.
심홍재작가는 자개로 글자를 문형화하여 캔버스위에서 행위예술을 펼친다. 작가의 획과 자개가 만나 그 기원의 상이 구성된다. 작품을 바라보며 작가와의 대화는 바다로 까지 거슬러 간다.

바닷속 조개가 뭍으로 올라와 자개를 만드는 장인의 손으로부터 새겨지는 과정 그리고 누군가의 쓰임이 다할 때까지 주름질, 모조법, 끊음질, 타발법 등을 통해 나전칠기의 쓰임이 완성된다.

자개는 장식을 위한 무늬를 새겨 넣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이가 이를 쓸 대상의 행복과 번영, 평화와 안민을 기원하는 마음을 새겨 넣는 작업이다.

근대란 결국 옛것을 밀어내고 새것이 주류로 부상하는 현상을 이름한다. 심홍재작가는 이 현상을 주목한다. 버려진 자개 장롱에서 자개 부분을 도려내 글자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펼쳐나간다.

심작가는 강렬한 빨강색 바탕위에 낡아서 버린 자개 장롱의 무늬부분을 오려낸 후 이를 자신의 고유한 조형언어로 바꾸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작가의 특유의 야생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매우 까다로운 작업인데 바탕색과 자개가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글자 부분의 색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자개를 사용한 작가들의 작업은 더러 눈에 띄지만 기성 오브제를 사용한 심홍재의 작업은 선례가 없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심홍재작가는 ‘예전 한자 추상의 획 작업에서 요즘은 한글 추상과 인체 추상의 획 작업으로 바뀌었는데 이번 전시의 메시지는 평화와 안민에 있다’고 이번 전시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획작업은 폐 자개농이라는 물성의 직접적인 재해석을 하여 오려 따내는 작업을 통하여 고정 관념적 틀을 뛰어넘는 온고이지신적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1987년 작가의 길에 들어서서 36년여를 작품을 통한 수행을 하고 있다. 이번이 22회 개인전이고 그동안 여러번 아트페어와 행위예술제에도 참가하였다. 심작가는 한국행위미술협회 회장과 전주 국제행위예술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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