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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성 《GOOD TO SEE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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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배준성

  • 장소

    더 트리니티 갤러리

  • 주소

    서울 용산구 장문로 36 (동빙고동)

  • 기간

    2022-03-23 ~ 2022-05-13

  • 시간

    10:00 ~ 11:00 (휴관일 : 일요일)

  • 연락처

    02-6953-9879

  • 홈페이지

    http://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더 트리니티] 2022_배준성 GOOD TO SEE U_전시 전경 4

더 트리니티 갤러리(대표 : 박소정)는 3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배준성의 개인전 ‘GOOD TO SEE YOU’展을 개최한다. 출품되는 작가의 대표 작품 제목이기도 한 ‘GOOD TO SEE YOU’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서서히 되찾게 될 일상과 하루 빨리 서로 반갑게 인사하게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 1세대 배준성 작가는 ‘작업실에서’, ‘미술관’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평면회화와 렌티큘러를 결합한 방식으로 표현해오며, 루이비통 아르노 회장, 케어링 그룹 피노 회장, 브래드피트를 비롯한 전 세계 슈퍼컬렉터들에게 각광을 받아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연작 누드 시리즈, STILL LIFE 정물 시리즈, 작업실에서 시리즈 등 총 20여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전통적인 방식의 그리기 위에 렌티큘러 기법을 도입하여 회화를 바라보는 방식을 재생산 해냄으로써 작가 고유의 총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렌티큘러는 관람자가 작품을 보는 방향에 따라 여러 장의 이미지를 교차로 볼 수 있는 방식을 일컫는데, 이러한 렌티큘러 작품은 어떤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하는지에 따라 장면을 시시각각 전환시키며 관람자를 환영과 실재 사이에 놓이게 한다. 이는 공간에 대한 인식과 그 공간에서 매 순간 이동하는 시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수동이 아닌 능동적으로 감상의 움직임을 자극시키는 풍부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자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맥락은 ‘이미 고정되어 있고 불변하는 보기의 대상(작품)과 수동적 감상자’라는 기존의 관념을 넘어서 작품과 관람자, 둘 사이의 관계 맺음으로 변화한다. 이때 회화는 더 이상 고정된 정물이 아니라 과정이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작용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셈이다.
 
작가의 대표 연작 ‘화가의 옷‘ 연작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누구나 알만한 거장의 ‘명화’ 이미지를 정물처럼 재배치한다. 작가는 고전 명화 속 모델, 옷, 배경 등을 우리가 존재하는 지금 이 공간으로 다시 불러온다. 옛 명화 속 오브제들은 현재의 공간에 재배치되고, 이 과정에서 동시대적 사건이 발생하며 회화 속 의미는 재 명명된다. 이는 정물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가의 흥미로운 관점과 창의적 시각에서 비롯된다.
 
갤러리측은 “위드 코로나 시기, 추웠던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움트는 때에 배준성 작가의 화사하고 싱그러운 전시를 기획했다.” 라고 말하며, “특히, 하나의 화면에서 꽃 한 송이와 풍성한 꽃다발의 두 가지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정물 시리즈를 가장 보여드리고 싶다. 생명력 넘치는 생명이 주는 위안과 감동의 봄의 화원에 초대한다.”전했다.
 
“‘the Costume of Painter’로 시작되는 작가의 작품 제목처럼, 전시장에 들어선 우리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시각을 가지며 작품 앞에 서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이고 주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다.
 
“나의 그림에 달린 제목은 항상 “the Costume of Painter”으로 시작된다. 이는 화가가 그리는 옷이란 뜻이기도 하며 동시에, 화가의 눈에 의해 파생된 어떠한 특정한 레이어라는 의미를 공유하기도 한다. 예전부터 화가가 모델을 눈으로 더듬거리며 그릴 적에 화가의 눈에 의해 그려진 그림이 또 다른 모델을 탄생시킨다고 믿었다. 하지만 화가의 자의성 언저리에서 그려진(만들어진) 모델은 화가에게 역으로 다시금 새로운 그림그리기를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는 화가가 그리는 그림의 물리적, 심리적 시간에 의해 발생한다. 결국 나의 “화가의 옷”은 화가가 그리는 옷이 아니라 옷을 그리다가 발생하게 되는 화가의 별안간의 사건을 의미한다." (‘배준성 작가노트 중’에서)
 
 


[더 트리니티] 2022_배준성 GOOD TO SEE U_작품 이미지 1_ The Costume of Painter - at the studio- tiger 1



[더 트리니티] 2022_배준성 GOOD TO SEE U_작품 이미지 2_The Costume of Painter - Romeo & Dongsook 2 3D



[더 트리니티] 2022_배준성 GOOD TO SEE U_작품 이미지 3_The Costume of Painter - Still life with silver flowerpot



[더 트리니티] 2022_배준성 GOOD TO SEE U_작품 이미지 4_The Costume of Painter - Still life  with persimmon 3D



[더 트리니티] 2022_배준성 GOOD TO SEE U_전시 전경 1



[더 트리니티] 2022_배준성 GOOD TO SEE U_전시 전경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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