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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肉필筆 - 손끝에서 손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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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소장자료_ 이상화가 아내에게 보낸 서간

■ 전시 소개

대구문학관 기획 ‘육肉필筆, 손끝에서 손끝으로’는 육필을 통해 문인들의 삶을 더듬으며, 그 소통의 길을 가늠해보려는 시도다.
문인들의 육필을 읽는 일은 마치 문인들의 손을 만져보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글씨는 다채롭고, 다양하다. 또박또박 정성 들여 쓴 글씨도 있고, 삐뚤빼뚤한 글씨도 있다. 크게 휘갈긴 글씨, 깨알 같은 글씨, 은근히 멋을 부린 글씨도 있다. 그러한 한 획, 한 획의 글씨들에 문인들의 숨결과 영혼이 담겨 있다. 글씨마다 문인들의 묘한 육체성도 느껴진다.

젊은 시절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돋도록 연필 또는 볼펜에 힘을 줘 써댔던 글들. 다시 육필로 써보면서 새삼 잃어버린 내 몸과 정신의 수공업적 각인을 느낀다. 그렇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는 문인들의 ‘몸과 정신의 수공업적 각인’이 우리 문학사에 뚜렷이 다채롭게 찍혀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대구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역 관련 문인들의 원고와 서간, 엽서 등의 자료는 물론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하는 문학관의 도움을 받은 이번 전시는 지역 문학관 간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의미도 크다.

_ 이하석(대구문학관장)




이육사 문학관 소장_ 이육사 <바다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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