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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웨스트 사이드, 이스트 사이드

WEST SIDE , EAST SIDE

  • 작가

    SAPI JAYA

  • 장소

    카페드아미디

  • 주소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29길 26 (북아현동)

  • 기간

    2021-05-01 ~ 2021-05-15

  • 시간

    12:00 ~ 19:00 (휴관일 : 휴관없음/ 월 12:00~18:00, 일 13:00~18:00)

  • 연락처

    010-3974-2926

  • 홈페이지

    https://www.amidi.k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목적이 있으면 길을 돌아가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그곳에 도착한다.
전시 'WEST SIDE , EAST SIDE' 는 SAPI와 JAYA의 목적있는 방랑을 테마로 구성했다.
둘의 목적지까지의 방랑에 관람객을 초대하고 싶다.
길을 잃어 두려워 할 필요 없는 여행이다.
표류하지말고 목적지를 되새겨 방랑하자.


<작가 노트>

사피 (sapi)

방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렸다.   
배운 적이 없어서 지금도 얌전히 앉아 그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서 벌러덩 엎드려 그린다.
예전에는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렸다.
원하는 것을 그려서 마음 안에 눌러 담았다.
요컨데 어떤 이유로 나는 그림이 고팠던 것이다.
그런데 일상의 어느 지점부터 어쩐지 더이상 그림이 고프지 않았다.
그리려고 하면 할수록 어떤 선도 그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아마도 그동안 너무 눌러 담기만 했던 탓이리라.
별 일이다.
그림을 더 이상 그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자 이번에는 그림이 마려웠다.
그림이 마렵다.
무엇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놓고있으면 그림은 그려진다.
그리고자 한 적 없는 그림이 매일 그려지고 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그림이란 것은 스스로를 가득 채웠다가
다시 텅 비우는 일인 셈이다.
그래서 지금은 마음 안이 더 없이 맑아지도록 비워내고 있는 중이다.



Sapi, 눈 감아야 보이는 곳, 420 x 594(mm) , Digital drawing



Sapi, 창(窓) , 420 x 594(mm) , Digital drawing


자야 (JAYA / 玆椰)

작업 세계: "동양적 요소와 개인적 취향을 결합한 그림을 그립니다."
나 자신을 표현하고 오래도록 그릴 수 있는 그림이란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동양적 요소는 어느 시공간에서 어느 누가 보더라도 현재의 자신을 가장 독창적으로 보여줍니다.제가 말하는 동양적 요소란 아주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 그 자체가 가장 동양적인 것입니다.
그 모습과 문득문득 떠오르는 엉뚱한 상상들이 뒤섞여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저의 작품의 특징이자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솔직한 표현의 도구입니다.
또한, 그 도구와 함께 '오래되고 어설퍼 보이는 사물'(개인적 취향)들의 등장은 저의 내면의 감정과 공유하고 싶은 감각을 제안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매력적이지 않은 사물들이지만, 저에겐 풍부한 자극제가 되어 장면에 중요한 역할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그림에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가령 파도가 치는 소리,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 꽃의 향기, 따뜻한 커피의 맛 등 다양한 경험과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요소들로 인해 저의 작품은 온전히 저의 것이기도 하면서 보는 이의 해석에 따라 또 다른 것이 되기도 합니다.


Jaya, Black&Tabby



Jaya, The B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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