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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과오를 저지르곤 합니다. 그러한 지점에서 제 작업은 어떠한 여성의 짙은 화장과 같습니다. 화려한 색감 속에서 감춰지는 내면의 감정들을 발견하고 꺼내며 소통하는 작품을 그려내고 싶습니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서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은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내가 의도한 왜곡이 나를 조금이나마 안위하고 혹은 행복하게 만들어줬을까. 그것들은 긍정의 힘을 지니면서도 불구덩이를 지나고, 블랙홀 같은 절망 속에서도 환희의 불꽃이 튀긴다. 나는 그것들을 그릴 때 서로 엄청난 힘의 마찰이 팽배하길 원하면서도 어우러지길 바랐다. 이러한 모순적이고 긴장되는 에너지가 화면 안에서 두렵고도 낯선, 불안하지만 기분 좋은, 가볍지만 무거운 이야기가 되기를 바랐다. 결국 나는 이것들에 대한 결론을 화면 안에서 두려운 주인공과 외로운 조연들의 투쟁이라고 결론지었다.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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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홀
square hole
cm X cm X cm
oil on canvas
2021년 -
네모난 휠
square wheel
91.0cm X 91.0cm X cm
oil on canvas
2021년 -
네모난 휠과 홀
square wheel and hole
91.0cm X 91.0cm X cm
oil on canvas
2021년 -
밤바다를 걷는 비너스
Venus walking in the night sea
521.2cm X 193.3cm X cm
oil on canvas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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