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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2

layer 2

  • 53cm X 45.5cm X cm

  • 판넬에 헨디코트, 아크릴

  • 2021년

  • 판매여부

    판매가능

불안이라는 심리 상태에 대해 고찰하는 가운데 드로잉과 페인팅이 혼성적으로 뒤섞인 회화 작업을 해왔다. 작업에서 즐겨 사용하는 이미지는 치와와종의 강아지 형상인데 이번 전시의 경우 라는 주제로 인간의 무의식적인 감정을 화폭에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3 project 라는 컨셉으로 3번째 전시를 통해 작품이 완성 되어지는 프로젝트이며, 이번 첫 번째 전시는 바탕이 되는 Layer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화려한 색채들로 구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비구상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전시 형태를 시도하는 만큼 기대도 크지만 한 편으로 걱정도 된다.
이번 작품은 여러 텍스처(texture) 이미지를 겹겹이 쌓인 중첩하는 형상으로 나약한 인간을 대리한 심리상태 동시에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 무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텍스처 이미지를 통해 양가성을 띈 형상을 설정하여 표현하고 있는 것 이다. 그래서 작업을 보면 이미지는 구체적 묘사가 생략된 색면 으로만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불안이라는 것이 자신이 십여 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부터 마주치게 된 정서적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내 모습과 그것을 숨기려 내 모습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정서적 상황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떠오르는 기억이 되었고 동시에 지우고 싶은 기억이 되어 버렸던 것이며 이는 현재의 작업에까지 연장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떠오르는 기억들의 이미지를 그리고 지워내는 일이 반복되는 것 같은 그의 작업은 일종의 놀이와 같은 일들이 되고 있지만 문제는 그 기저의 정서가 놀이에서 발생되는 유희의 감정이 아니라 그 정반대의 감정인 불안에 있다는 점일 것이다.
 
작품에서놀이라는 역설적 장치를 사용하여 불안의 정서에 대한 극적 감각들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 같다.‘불안을 이야기하면서도 작업에 어둡고 무거운 색채 표현이나 극렬한 이미지를 사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밝고 원색적인 선명한 색채 텍스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현재 작업은 배경 레이어 작업이라 기존치와와의 형상을 이후 2번째 3번째 작업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흥미로운 텍스처 이미지들로 두드러지게 하거나 반대로 색면으로 덧칠하여 지운 것처럼 표현함으로써 밝고 친근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불안하거나 불안정한 이미지와 혼성적 상태에 머물러 있게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가 끝이 나고 두 번째 세 번째 전시로 완성 되어 지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인 만큼 나 또한 다음 전시가 상대히 기대가 된다.
불안에 대한 정서가 발생될 때 그것을 은폐하거나 모호하게 만들기 위한 역설적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즈음에는 불안은 마치소름과 같은 비수가 되어 작업을 보는 이들의 마음 한 켠을 찌르게 될는지도 모른다. 기존 치와와이미지와 채도 높은 원색적 화면들은 관객의 마음문을 열어 불안이라는 정서가 침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빗장을 여는 지렛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결국 작업에서 이 양가적 이미지들을 통해 유희의 뒷면에 있을 법한 불안을 소환하고 그 양가성을 이용하여 반대 지점을 교차시켜 감각하게 함으로써 내가 느꼈었던 정서를 역으로 공감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게임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여기에 다가서 보기를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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