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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끝난 뒤 농촌은 농한기로 접어든다.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었던 시절, 일년내내 만나지 못한 일가 친척들 집을 방문하는 즐거움이 있다. 아낙네들은 오랜만에 친정 나들이를 한다. 친정 식구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있다.
대부분 부부 동반해서 길을 나서는데 요즘처럼 교통이라도 편리하면 좋으련만 그때는 산 넘고 물 건너 3, 40리 길을 걸어서 간다. 걷다 보면 신작로도 만나고 들길을 지나 개울이 있는 언덕길도 지나고 나면 허기가 진다. 고갯길을 만나 중턱쯤 올라 평평한 곳을 자리 잡아 보자기에 싸갖고 간 시루떡 하나 꺼내 먹으면 요기가 된다. 잠시 쉬었다 다시 길을 재촉해도 해가 짧은 겨울철이라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실로 들어선다. 친정 식구들이 대문 앞까지 뛰쳐나와 반갑게 맞아준다. 아내는 오랫만에 만난 혈육들과 밤새 어울려 웃음꽃을 피운다.
작품 "겨울 나그네"는 당시 살았던 우리네 민초들의 일상속에서 고달팠지만 정겨웠던 농촌 생활 풍속도의 한 단면을 작화(作畵)한 수묵 담채화이다.
대부분 부부 동반해서 길을 나서는데 요즘처럼 교통이라도 편리하면 좋으련만 그때는 산 넘고 물 건너 3, 40리 길을 걸어서 간다. 걷다 보면 신작로도 만나고 들길을 지나 개울이 있는 언덕길도 지나고 나면 허기가 진다. 고갯길을 만나 중턱쯤 올라 평평한 곳을 자리 잡아 보자기에 싸갖고 간 시루떡 하나 꺼내 먹으면 요기가 된다. 잠시 쉬었다 다시 길을 재촉해도 해가 짧은 겨울철이라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실로 들어선다. 친정 식구들이 대문 앞까지 뛰쳐나와 반갑게 맞아준다. 아내는 오랫만에 만난 혈육들과 밤새 어울려 웃음꽃을 피운다.
작품 "겨울 나그네"는 당시 살았던 우리네 민초들의 일상속에서 고달팠지만 정겨웠던 농촌 생활 풍속도의 한 단면을 작화(作畵)한 수묵 담채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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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漢拏山)
Hallasan Mountain
74cm X 60cm X cm
한지,먹,천연혼합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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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cm X 58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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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
44cm X 35cm X cm
한지,먹,천연혼합채색
201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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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cm X 34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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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
린(隣)-몽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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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cm X 81cm X cm
한지,먹,천연혼합채색
2019년 -
린(隣)-몽골리아
Rhin)~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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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먹,천연혼합채색
2019년 -
호랑이
Tiger
71cm X 51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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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
린(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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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cm X 41.5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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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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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
34cm X 41cm X cm
한지,먹,천연혼합채색
201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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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SeongsanIlchulbong Tuff Cone
34cm X 41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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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cm X 34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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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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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Korean Images
44cm X 35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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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月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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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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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X cm X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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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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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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隣(Rhin)-com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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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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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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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먹,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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