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Gallery

스파이더맨의 한국 적응기
서울의 건물들은 뉴욕과 달라서 적응하기가 쉽지않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잠시 건물 산책중...

[작가노트]
히어로들은 우리가 완전하고 싶은 욕망을 대변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적인 삶이 없다면 기계적 완벽함 외에 허무함만이 남을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이 히어로들에 우리의 삶, 인간적인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고 싶었다.  코로나 시대에 바이러스 없는 삶이 얼마나 감사했던가를 느끼며 우리의 작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극단적인 경쟁, 시기, 불안, 초조, 불합리와 긴장이 가득한 현 시대 속에서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성실히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표현하고 싶었다.  위기에서 사람들을 구해내는 히어로들이 전쟁과 경쟁이 없는 파라다이스와 같은 평화로운 시대에 평범한 사람들과 어우르면서 작은 행복과 여유로움을 나누는 삶, 위트와 미소가 있는 삶을 상상해본다.

  전작에서는 마블 히어로들과 동네와 사람들로 구성하였고, 이번 신작에서는 건담을 등장시켜 우리들의 이야기를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