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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woollim_풍경 황경숙

서양화

  • 은방울을 소재로 한 'woollim'시리즈이다. 동그랗고 작은 은방울은 모든 빛과 이미지들을 조그만 방울 안으로 끌어들인다. 방울에는 작가의 일상이나 삶의 일부가 담겨져있다. 방울 주변의 빈 공간들은 일상의 쉼을 이끄는 의도된 표현으로 그 중 'woollim_생명' 은방울 시리즈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시리즈로 이전의 작품들과의 단절이 아니라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꽃 시리즈를 그렸는데, 이번 'woollim_생명'에서 은방울과 꽃을 한 화폭 안에 담아보았다.

    이런 작업들은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화폭에 잡아둠으로 오래도록 기억하고, 공유하며 함께 위로 받고자하는 내면의 소리인지도 모르겠다.
  • 등록일 2021-11-28 13: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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