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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아름다움, 그 숨막힘에

과연 아름다움이 힘을 잃게 될지 의문이다.
아름다움이란 본능적으로 눈을 충족시키며,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웠던 시대는 없었으니까 말이다.

우리가 저절로 알게 되듯 아름다움은 타인을 끌어당기고 가까워지게 하고 친밀하게 만든다.
그것이 바로 아름다움의 재능이며 권력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대개의 통념과 달리, 육체적인 아름다움이 새로운 권력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이는 역시 논쟁적인 주제며 우리에게 이런 까다로운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아름다움을 향한 광기가 왜 나쁜 것인가?


<작가 약력>

김 유 리
Kim, Yuri

2013   예원학교 졸
2016   서울예술고등학교 졸
2017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재학중

2020   L’amour Paris 展, Galerie PHD, France
2020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전시회
2020   K-ART 한옥에서 펼치다展 , 리수갤러리
2020   ASYAAF 아시아프, 서울
2019   이화여자대학교 MAYDAY EXHIBITION
2014   서울메트로전展 '역사기행'
2011   KASF 청소년아트페스티발 'what is your name?' SETEC



물망초(勿忘草)  97x162.2cm, 비단에 분채, 2020



해어화(解語花)  145.5x97cm, 비단에 분채, 2019



허상-아름다움의 권력  72.7x53cm, 비단에 분채, 2019



허상-자유의 갈망  53x45.5cm, 비단에 분채, 2019



잊힘 1  45.5x27.3cm, 비단에 채색, 2020



잊힘 2  45.5x27.3cm, 비단에 채색,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