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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균 개인전 <아크로뱃>

SHIN JUNGKYUN : ACROBAT

  • 작가

    신정균

  • 장소

    아트스페이스 보안2

  •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 33 (통의동)

  • 기간

    2021-02-18 ~ 2021-03-14

  • 시간

    12:00 ~ 18: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2-720-8409

  • 홈페이지

    http://b1942.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선정작가인 신정균의 개인전 《아크로뱃(Acrobat)》이 2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 보안여관 신관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가 한 해 동안의 진행한 사전연구와 작업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최종 성과보고전이다.

《아크로뱃》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 정치적 혼란 속에서 개인이 대처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무력감과 주입된 불안, 그리고 이로부터 확대 재생산되는 이미지들을 살펴본다. 신정균은 일상적 사물이나 사건을 재조합하여 특정한 이념과 믿음에 대해 질문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재난대비훈련, 안전체험관, 그리고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취수장을 배경으로 하여 현실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식을 재조명한다.

《아크로뱃》은 현실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보존해내기 위한 방편들로 구성되는데 전시에서 제시된 형태들은 정형화된 지침과는 거리가 멀다. 전시 제목 ‘Acrobat’은 그리스어의 ‘acros(높이)’와 ‘baino(가다)’에서 유래한 말로 ‘발끝으로 걷는 사람’을 뜻한다. 단어의 뜻에서 감지되듯이, 그의 작업에서 곡예사는 일반적인 대응 수칙에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지형지물을 활용해 이동하거나 불규칙한 진동을 즉흥적이면서도 유연하게 전환시킨다.
신정균에게 있어 이러한 곡예사의 행위는 “신체적 한계를 넘어선 동작을 수행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해낼 대안적 움직임”이다. 작가는 곡예사의 몸짓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이를 변화의 주체이자 또다른 가능성으로 드러낸다.

전시 제목인 《아크로뱃》은 곡예사를 뜻하는 말이면서 동시에 어디서나 읽을 수 있도록 호환성 높은 파일(.pdf)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작가는 현재를 유효한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는 장치인 타임캡슐을 이번 전시를 해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축으로서 제시한다. 곡예의 관점으로 접근한 작업이 ‘현실 문제에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모색이라면 타임캡슐은 '무엇을 묻어놓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유도한다. 이러한 작가의 관심과 작업 과정은 3월에 발간될 전시 출판물에서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상1] <아크로뱃>, 싱글채널 비디오, 13분, 2021


■ 작가 소개 및 약력

신정균은 작업을 통해 일상적인 풍경 안에 존재하는 불안의 실체를 드러내고자 한다. 사회에 만연한 보편적 관념들을 재검토하고 그것들이 형성된 경로를 역추적함으로써 실재와 허구가 뒤섞인 내러티브를 만들어낸다. 그동안 《리-와인드》(아웃사이트, 2018), 《알 수 없는 일》(아트스페이스 오, 2016), 《발견된 행적들》(송은 아트큐브, 2013)까지 3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주요 단체전으로는 《무브 온 아시아: 스크린 라이프 관찰기》(아마도예술공간, 2020), 《두산 아트랩: Part 2》(두산 갤러리, 2019),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된다》(주홍콩한국문화원, 2019), 《아시아의 도시들》(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7) 등이 있다.

신정균 (b. 1986)

학력
2019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 전공 석사 졸업
2012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영상매체예술 연합전공 졸업 개인전
2021 아크로뱃, 아트스페이스 보안2, 서울
2018 리-와인드, 아웃사이트, 서울 2016 알 수 없는 일, 아트스페이스 오, 서울
2013 발견된 행적들, 송은 아트큐브, 서울 주요 단체전
2020 뉴템포_스크린 타임, 스페이스 캔, 서울
2020 망령들의 왕국, 플랜비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20 무브 온 아시아: 스크린 라이프 관찰기, 아마도 예술공간, 서울
2020 시체 옆에 선 자들, 공간 힘, 부산
2020 검은 해, 화이트블럭 아트센터, 파주
2020 진달래꽃 피고 지고,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2019 기울어진 숨, 탈영역 우정국, 서울
2019 두산 아트랩: Part 2, 두산 갤러리, 서울
2019 평행한 두 직선 사이의 거리, 스페이스55, 서울
2019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된다, 주홍콩한국문화원, 센트럴
2019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코리아나 미술관, 서울
2019 대나무숲의 아메바들, 아마도 예술공간, 서울
2019 거짓말,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2018 Nøtel Cinema, Stroom Den Haag, 헤이그
2018 벽에 맴도는 소리, 의외의조합, 서울
2018 비디오 쇼룸, 소쇼룸, 서울
2017 아시아의 도시들,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광주
2017 역사의 천사에 대하여, 아마도 예술공간, 서울
2016 사적인 광장, 우민아트센터, 청주
2016 공감오류: 기꺼운 만남, 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2016 육지부, 제주시민회관, 제주
2016 가상의 정치,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15 썸머 러브,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3 뉴로맨스, 스페이스 K, 서울
2012 언바운드 아카이브, 아르코 미술관, 서울 스크리닝_이벤트
2020 기획전, 문화비축기지, 서울
2019 퍼폼_린킨아웃, 일민 미술관, 서울
2019 동시상영 #12 상처의 귀환, 오픈박스, 서울
2018 퍼폼_데이터팩, 일민 미술관, 서울
2018 Exhibition of exhibition of exhibition, 세실극장, 서울
2012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한국영상자료원, 서울
2011 유타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Dixie University, 유타

수상_레지던시
2020 송은 아티스트 스튜디오 입주작가, 송은문화재단
2020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작품 소장, 부산현대미술관
2018 K’arts 창작 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한국예술종합학교
2017 고양 레지던시 13기 입주작가, 국립현대미술관
2016 작가지원 프로그램 POOLAP 선정, 아트스페이스 풀
2015 시각예술 창작지원 선정, 서울문화재단
2014 일현 트레블 그랜트 특상 수상, 을지문화재단
2013 동방의 요괴들 Best 작가 선정, 월간 Art in Culture
2013 작품 소장 및 배급, 아르고스 미디어 아트 센터, 브뤼셀
2012 아르코 미디어 아카이브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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