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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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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박병래

  • 장소

    플레이스막2

  • 주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4길 39-26 (연희동)

  • 기간

    2023-06-03 ~ 2023-06-29

  • 시간

    12:00 ~ 19:00 (휴관일 : 월, 화요일)

  • 연락처

    017-219-8185

  • 홈페이지

    http://www.placemak.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프로야구 <파랑새·존>의 행운을 동아생명이 드립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시작된 ‘82년에 코리안 시리즈부터 선을 보인 동아생명의 <파랑새·존>은 그동안 관중에게는 기쁨을, 선수에게는 영광을 듬뿍 안겨주고 있읍니다. (중략) ”

1980년대 초 프로야구의 시작과 그 인기는 대단했다. ‘파랑새·존’은 각 구장의 외야에 설치된 파랑새존 광고판을 선수가 친 공이 직접 맞추거나 그곳을 넘기면 상금을 주던 경기장 관객 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중 하나였다.

우리가 믿어왔던 믿음의 대상들은 영원한가?
도시 속 오래된 골목을 걷다 보면 낡은 주택에 눈길을 끄는 독특한 형식의 구조물을 가끔 마주친다. 대부분 시간이 더해진 임기응변식의 덧대임들로 연약하게 자신의 집을 지키고 있다. 때때로 상상할 수 없는 형태와 재료의 조합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 삶의 조형물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한동안 집의 어딘가를 지켜주던 믿음의 대상이 생명을 다하고 이내 또 새로운 믿음이 그 위를 덮고 있는 형국이다. 믿음의 대상은 영원하지 않으며 그 유통기한이 다하면 또다른 대상을 찾아 옮겨간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우리의 삶은 지속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단단한 믿음들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개인의 삶의 형태도 바꿔놓고 있음을 실감한다. 그와 함께 근래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질서를 찾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마치 유통기한이 다 된 믿음의 이동을 향한 징후처럼 보이기도 한다.

유한의 믿음들이 시간을 초월하며 무한하게 삶을 지배하고 있는 우리 공동체의 풍경을 박병래 작가의 전시를 통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박병래_하이테크 I _ Hightech I (2022) / 65.1cm×53.0cm / oil on canvas


찰리의 가방 _ Charley’s bag (2023) / 100cm×72.7cm / oil on canvas


하이테크 II _ Hightech II (2023) / 60.6cm×40.9cm / oil on canvas


챔피언 _ Champion (2023) / 116.8cm×80.3cm / oil on canvas


손-예술가 _ Hand-artist (2023) / 72.7cm×90.9cm / oil on canvas



파랑새·존 III _ Parangsae·zone III (2023) / 130.3cm×162.2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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