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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순 《오늘 하루-나무, 탑,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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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신하순

  • 장소

    아트레온 갤러리

  • 주소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29 (창천동)

  • 기간

    2022-05-20 ~ 2022-06-11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일요일)

  • 연락처

    02-364-8900

  • 홈페이지

    http://www.artreon.co.k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메인이미지-나무 탑 사람 1 63 x 94cm 장지에 수묵채색 2022


신하순 개인전 <오늘 하루-나무, 탑, 사람>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신하순 작가가 신촌 아트레온 갤러리의 초대로 근 3년만의 개인전<오늘하루ㅡ나무,탑,사람>전을 연다.

“그가 집, 학교, 작업실, 여행지에서 본 모든 장면은 잠재적인 그림이다. 천생 화가인 그에게 일상생활과 여행은 모두 그리기의 원천이다. 신하순은 화가의 삶 자체가 그림이 되는 '생예일치(生藝一致)'의 경지를 그리려는 듯하다. 근작에도 어김없이 자신과 가족의 모습, 학교와 작업실의 풍경, 국내외 여행지의 풍광 등 화가 신하순의 생활이 담겼다. (최석원 평론글 中)"

그를 가까이서 지켜본 최석원 평론가의 글 처럼 신하순의 그림은 작가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 이 공간의 기록이다. 일상적인 생활의 공간뿐 아니라 여행의 공간에서도 신하순 작가의 그림의 특징은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여행은 신하순 특유의 ‘여행 그림’을 만들어 낸다. 그의 여행 그림은 장소별로 다채로운 조형이 특징이다. 피렌체의 성당, 프랑크푸르트의 맥줏집, 카르카손의 고성, 뉴욕의 타임스퀘어 등이 모두 제각각의 선묘, 색채, 구도로 그려진다. 신하순의 여행 그림은 사생(寫生)의 결과물이 아니다. 현지에서는 자신의 인상과 감각을 흐릿하게 스케치할 뿐, 작업실로 돌아와서야 각 장소를 또렷이 기억해 내어 그린다. 눈으로만 그리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는 스스로를 화면 위에서 마음껏 유희하게끔 한다. 그는 여행이 영원할 수 없고 결국 흔적으로 기억되어 생활의 일부가 됨을 잘 안다.  (최석원 평론글 中)”

길다면 길었던, 특수했던 코로나 팬데믹의 2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 역시 지난 여행의 추억을 소환하며 앞으로의 여행을 기약하고, 지루하게 흘러가는 비대면의 생활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왔다.

“수동STUDIO에 당도하여 밀렸던 일들을 정리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손 볼 곳을 찾고 정리하고, 내부의 보완해야 할 곳들을 매 만지고 나니 시간이 훅 지나간다. ….(중략) 소파에서 일어나 작업공간으로 어슬렁 움직인다. 음악을 틀고 귓 전에 낭낭한 음성과 오후의 한가로운 연주가 흘러나온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미를 만들어간다. (작가노트 中) ”

신하순 작가 역시 그의 일상과 지난 여행의 스케치를 기존의 수묵과 채색 재료를 넘어 백자, 목판, 천 등 다양한 재료를 시도하며 작가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미를 일상에서 찾아내고, 이를 기록하는 이 시대의 아티스트에게는 우리의 코로나 시절이 어떠한 장면으로 기록될지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오는 6월 11일까지.




모습 30 x 21cm 장지에 수묵채색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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