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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식 《Find your light》

-

  • 작가

    서도식

  • 장소

    갤러리밈

  •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3 (인사동)

  • 기간

    2022-05-04 ~ 2022-06-30

  • 시간

    10:30 ~ 18:00

  • 연락처

    02-733-8877

  • 홈페이지

    http://www.gallerymeme.com/?c=main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1. 달항아리  10 점 출품 (전체 작품 수 19점 )

 
 

은과 황동으로 제작한 항아리

-은과 황동 판재를 다양한 크기의 모루쇠에 받쳐놓고 망치로 단조하여
 둥글고 입구가 좁은 항아리로 성형
-은항아리에 투명 옻칠을 입혀 깊고 오묘하며 반영구적인 금빛 얻어냄
 

#넉넉하게 비어있는 아름다움


순백의 넉넉함과 소박함, 비정형의 둥근멋, 무미(無美) 등의 특징으로 설명되는 달항아리는 우리에겐 단순한 기물 이상의 대상이다. 모든 치장과 기교를 버린, 그래서 넉넉하게 비어있는 그 아름다움을 우리는 그냥 안다. 그리고 작가들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오늘날의 달항아리를 끊임없이 재탄생 시키고 있다. 서도식 작가에게 항아리는 오랜 시간의 투병기간을 거친 끝에 한쪽 눈의 시력을 잃어가면서 선택한 마지막 과제다. 깊고 어두운 고통의 터널에서 회생의 기도로 만났던 존재로 생명의 기운을 그윽하게 품고 있는 따뜻함이 작가를 작업으로 이끌었다. 한 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한 달 가량이 소요되고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지만, 완성 후에는 언제나 후련하고 기쁘다고 말한다.
 

#망치질의 사유



수행과도 같은 반복적인 두드림으로 형태를 만들어가는 금속공예가 서도식은 2021년부터 은과 황동 소재의 판재를 망치로 단조한 백자대호 형태의 항아리 작업을 펼쳐왔다. 작가는 차갑고 견고한 물성의 금속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볼륨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자신의 삶과 자연의 기억들을 겹겹의 사유로 담아내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성형과정에서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망치 터치의 흔적이 지난 시간의 기억들과 인연들로 표면에 새겨진다. 겹겹이 차곡차곡 새겨진 터치들로 인해 항아리는 곧 기억과 상념의 집합체가 된다”고 말한다.
 

#옻칠로 얻어낸 금속의 부드러운 깊이감    
  


작가는 은항아리 일부에 투명 옻칠을 덧입히는 시도로 일반 안료로는 드러낼 수 없는 오묘한 깊이감과 다채로운 색감을 얻어내 작가로서 또 다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영목 미술평론가는 “다양한 재료와 재질을 구사하고 실험하면서 보다 자유롭게 확장된 개념과 영역으로의 금속공예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그 태도의 의미가 돋보인다”고 말한다. 작가는 오랜 세월 동안 선조들로부터 고상한 품격으로 사랑받아왔던 옻칠을 현대적 미감의 체계 속으로 접목 시키고자 적극적으로 작품의 조형요소로 포함시켜 실험해 왔다. 차갑고 무표정한 금속이 옻칠을 덧입으면서 부드럽고 서정적인 미감을 품게 되었다.
 


2. 항아리 부조  9점  출품 (전체 작품 수 19점)
 
   
61x61x5cm                                                                61x61x5cm
 
#처음 시도하는 부조형식의 평면작품

작가는 붓이나 연필 같은 드로잉 도구 대신 망치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손목 스냅이 리드미컬하게 만들어내는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흔적들로 화면을 채운다. 그것을 배경 삼아 화면 가운데를 볼록하게 쳐올려 부조형식의 작품을 완성한다. “금속판재 위에서 반짝이며 어지럽게 튀어오르는 망치의 터치들이 어느덧 둥그스럼한 달과 별들로 새겨진다. 윤곽 정리와 채색을 완료하고 나면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빛이 달빛처럼 부드럽게 드러난다. 이 순간, 나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다.” 작가는 “이와 같은 일련의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행위는 그동안 오랫동안 신념처럼 굳게 고수해왔던 철저한 계획과 정교한 디테일의 수공기술로부터 멀어지게 하면서 오히려 훨씬 자유롭게 나를 이끈다”고 설명한다.        



3. Find your light
 


 
#저마다의 빛

40여 년간 금속공예 작업에 매진해 온 서도식 작가는 금속공예야말로 인간의 사유와 감성을 밀도있게 응축해 낼 수 있는 예술장르라는 점에 주목하고 다양하고 도전적인 작업을 펼쳐왔다. 건강의 고비를 겪어내는 과정에서 항아리의 모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미감이 작가를 작업으로 이끌었고, 둥근 항아리의 깊고 고요한 울림을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이들 보내고 싶은 소망을 품어본다.팍팍하고 꽉 차인 현대의 삶에서 저마다 한줄기 빛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도 더해본다.
 
 
 
 
<작가약력>
 
서 도식 徐 道 植 (1956-)
 
1.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명예교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
 
2. 개인전

2022 “Fine your light”, 갤러리밈, 서울
2021 “Find your light”, 유중아트센터, 서울
2020 “Landscape" 갤러리 모이소 디자인하우스, 서울, 대한민국
2018 “On the road” Gallery Royal, 서울, 대한민국
2010 목인박물관초대 개인전 ‘Combine Craft' 목인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06 목인박물관초대 개인전‘온고의 시정’, 목인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03 서도식 램프전, 十玄門 갤러리, 동경, 일본
2001 서도식 램프전, 크라프트하우스, 서울, 대한민국
1994 개인전, 삼풍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1991 명보랑 초대 개인전, 갤러리 빙, 서울, 대한민국
 
3. 수상
 
1984 제12회 동아공예대전 동아공예상 수상
1988-1990 대한민국 공예대전 특선
 
4. 단체전
 
2020 제8회 ‘다경’ 국제 차문화 교류전(일본 도쿄 Heisei Memorial Art Gallery)
2017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전,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결,올), 서울
2017 ‘다경’전, 서안 서경대학교, 중국
2017 Passing the life, 유리지공예관, 서울
2017 ‘Koreanisch’展, BKV, 독일 뮌헨
2016 ‘명보랑 초대전’ 갤러리 빙, 서울
2016 ‘다경’展 , 중국 심청 야창 예술관(雅昌藝術館 小黑廳)
2015 ‘The Fueled Crafts’Shnghai Arts & Design Academy 중국 북경, 상해
2015 ’Body Alchemy‘’2015 Hangzhou Contemporary int'l jewelry and metal arts Triennial, China Academy of art, China
2015 2015 International Otchil Exhibition, Geamyung University, Daegu, Korea
2014 Between Something, Bogoje, Seoul, Korea
2013 2013 Seoul Metalsmiths Biennale, Insa art center, Seoul, Korea
2012 Metal Element of Four Countries , 스페이스 두루, 서울, 대한민국
2011 Communication & Innovation : A works collection of 2011 International metal Art exhibition, 중화세기단, 북경, 중국
2011 Spirit of jang-in: treasures of Korean metal craft' exhibition, Powerhouse museum, 호주
2010 일본,한국,중국 현대메탈아트전, 평성궁 유적지, 나라 일본
2009 말하는 손- 현대금속공예의 세계,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09 2009 현대국제금속공예전, 청화대학교, 북경, 중국
2007 敎員作品展 ‘美の環’ , 上野日展會館, 東京, 日本
2007 명보랑 초대전, 신라호텔, 서울
2006 International Metalwork, 일본 시즈오카대학 갤러리, 시즈오카, 일본
2005 제3회 아홉가지 음색전, 동경 미츠코시백화점, 동경, 일본
2004 2004 서울공예페스티발, 서울대학교 문화관, 서울, 대한민국
2004 치우금속공예박물관 초대 프레오픈전, 치우금속공예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2004 아홉가지 음색전, 주한일본문화원, 서울, 대한민국
2002 森の 鉄 展, 가네야마 미즈쿠리 자료관, 가네야마, 일본
2002 Metal element of Four countries, 나고야 국제디자인센터, 나고야, 일본
2000 2000서울공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199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전,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대한민국
- 以下 略
 
5.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과천)
• 국립중앙박물관 (한국 서울)
• 영국 V&A Museum (영국)
• 철 박물관 (한국 음성)
• 藥師寺 Yakushiji(일본 나라)
• 중국 항주 미술대학교(중국 항주)
• 서울공예박물관 (한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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