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전체보기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프로젝트 1+10

Project 1+10

  • 관람료

갤러리 가기
Project 1 + 10 은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3,4학년 시절, 같은 실기실을 쓰며 젊음과 예술을 공유했던 동기들로서, 30년 넘게 만나는 친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약 8년 전부터 ‘Project 1+10’이라 명명하여 각자의 영감과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하여 왔습니다.

개개인 작품세계의 실현 및 확립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세상과 교감하며 나눌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합니다.

8명 작가의 따뜻한 작품들이 작가들 서로에게 뿐만 아니라, 관람자, 이웃들 그리고 힘든 팬데믹 시기를 지나는 모든 분들과 공감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소개
 


이경란, HOPEII, 116.8X72.7cm


이 경 란
 
인생의 가로줄이 그려진다.
인생의 세로줄도 그려진다.
씨실과 날실의 만남으로 때로는 선명하게, 때론 흐릿하게 그리곤 추억으로 사라지지만~
꽃이 핀다. 꽃이 시든다.
꽃이 진다.
그리고 꽃은 다시 핀다.----
누구도 사라지지, 잊혀지지 않은 듯이~~
언제부터인가 난 꽃과 벌을 그리고 있다.
수 많은 꽃 속에서 쉼과 재충전을 하는 벌처럼
난 주 안에서 안식을 갖는다.
 
 

이미란, Prayer-21, 91.0x145cm


이 미 란
Lee Miran

 
자연의 아름다움, 그 속에 다양한 색들의 향연을 화폭에 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 그 마음은 꽃과 나무로, 사람으로, 때로는 건축물 혹은 회복되어가는 땅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다채로운 색이 주는 풍요로움이 작업하는 내내 나를 감동하게 한다. 물감 튜브에 갇혀 있던 다양한 색들이 흰 캔버스에서 조화를 이루며 춤을 출 때, 그 속에서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간다. 작은 붓 터치 하나에 색들이 서로 소통하며 주고받는 영향력은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창조주의 손에서 탄생한 만물의 색과 그 모든 조화로움이 인간 세계의 조화로움이 되기를 소원하며 작업을 한다.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 외모를 가진 인간들도 서로에게 주는 영향력이 엄청난 것처럼 말이다.
 
 

이수현, Spring flower 2, 116.8 x 72.2cm
 
이 수 현
Lee Soohyun

 
걷는 것을 좋아해서 시간 날 때마다 집 근처에 있는 산과 개천을 자주 산책한다.
걷기는 건강에도 좋고 정신도 맑아진다.
자연풍경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자연에 피운 아름다운 꽃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봄은 추운 겨울 잔뜩 웅크리고 있던 초목들이 싹을 틔우는 따뜻한 계절이다
봄꽃들은 따스한 봄의 소식을 품고 나의 마음속에 심어진다.
특히 봄에 피는 꽃은 겨울에서 봄을 알리는 신호라서 더욱더 반갑다.
그 풍경과 느낌을 그림에 담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다
 


이영신, 꿈꾸는 여인의 비망록, 130.3 x 162.3 cm


이 영 신
Lee Youngshin

 
‘꿈꾸는 여인’이라는 3인칭 인물을 사용하여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오랫동안 그려오고 있다. ‘절대자와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내 속 안에 수많은 나와의 관계’ 이들과의 조화와 화해를 꿈꾸었다. 자연과 사계, 가족과 친구, 이웃을 통해서 나 혼자가 아닌 창조주께서 동행하여 주셨음을 한참 달려온 여정 길에 고백한다. 이 모두가 선물이고 축복이었음을 표현하고 있다.
꿈꾸는 여인은 보잘것없는 잡목이 가득한 숲속이 불편했다. 그 숲에서 벗어나길 갈망하는 목마름이 있었다. 꿈을 찾아 나섰던 여인의 오랜 여정 속에서 발견한 것은 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잡목 가득한, 바로 그곳에 있었다. 돌고 돌아 숲을 나서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곳에 길이 있었고 보살핌이 있었고 따뜻함이 있었다. 작은 덤불에서도 찬란히 아름다웠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색상의 유동적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며 작업한다. 색상의 움직임에서 오는 음악적 리듬감은 ‘관계’에 대한 회복의 기쁨을 나타낸다. 또한, 과거에 대한 기억의 상징성을 위해 한복 천 조각으로 부분 꼴라쥬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한복 이미지는 어렸을 때 한복 천으로 인형 옷을 만들며 놀았던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이어주는 일종의 ‘추억 소환 놀이’이다.
 
 

차형미 flat squares, 53.0x33.4cm


차 형 미
Cha Hyungmee

 
다양한 표면위에 선인장과 네모가 있다. 여러 색감의 네모는 색과 다른 질감의 재료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 안에 그려진 선인장은 그림을 꿈꿔 온 기억을 깨운다.
선인장은 어느덧 소심했던 아이에서 자라난 나의 자화상이다.
표면의 다양성과 여러 색감의 네모와 그 안에 그려진 선인장을 통해 긍정적인 자신을 표현하려 하였다.
 


최은정, 흔적 4, 53x41cm

 
최 은 정
Choi Eunjung
 

나는 판화에 입문한 뒤로 그리고, 찍고, 오리고, 붙이는 종이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두려움으로 인해 캔버스 작업을 멀리했었는데 그동안 해왔던 방식에 접목해보니 즐겁게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 이번 작업에서는 과거에 찍은 판화 이미지를 오려서 밑그림을 마친 캔버스에 붙이는 방법을 시도했다. 캔버스에 쌓인 층과 판화 이미지의 층이 합쳐져 서로 어우러지는 화면을 만드는 행위를 통해 세월의 흔적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내가 늘 봐왔던 꽃이나 이파리와 같은 자연의 이미지에서 그 흔적을 찾고자 한다.
 
 

홍원희 일기 45.5x45.5cm


홍 원 희
Hong Wonhee

 
네모가 좋아 작업하던중 옛날 아이들이 가지고놀던 장난감을 떠 올렸다 카프라,젠가,쌓기놀이 하던 나무 블럭들을 좋아하는 정사각형으로 붙여서 거기다 작업을 했다.
사이즈는 작지만 작은 네모 속에 그림일기를 써 내려가는 작업을 했다.
색으로 면으로 나의 기분을 있었던일을 기록하고 그것을 다시 많이 붙여서 일기 시리즈로 추억시리즈로….
원색 컬로로 작업하다.
흑백 작업도 해보았는데 이것도 매력적이고 이제 빼는것도
작은 네모를 벗어나 좀 더 확장되는 것도 좋은 걸보니 나이든 것은 확실하다
좀 더 여유롭게 나의 네모시리즈는 즐겁게 쭈욱 갈것같다.
 


황명희. 섬이 된 산-절벽 116.8 x 72.7 cm

황 명 희
Hwang Myeonghee

 
산에 가면 계절마다 바뀌는 색채가 새롭고 경이롭다. 산 아래부터 능선 위,  그리고 산의 정상 어디에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위로를 받는다.
산에 가면 서로 다른 모양새를 가진 형상들이 바다와 강과 어우러져 섬이 된다. 그리고 하늘과 구름 사이에 솟은 산은 어느 순간 바다위에 떠있는 섬의 이미지로 변한다. 이런 느낌을 가지고 산과 절벽을 등고선으로 표현해 변화와 높이가 드러나도록 했다.
내 그림 속에는, 늘 산과 더불어 살며 숲길과 물이 흐르는 곳으로 여행하고, 그 속에서 삶의 행복과 의미를 찾는 자의 모습이 녹아 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