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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理想)한 이상(異相)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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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理想) 한 이상(異相)』展은 5명의 청년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찾아온 일상의 변화를 계기로 자기 자신을 고찰하여 시공간적으로 관객에게 내보이는 단체전이다. 자아에 대한 고찰,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치는 자기 자신, 미래에 대한 불안, 끝없는 자기혐오와 때때로의 자기애, 남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페르소나와 그 뒤에 숨은 실체. 이처럼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오늘날 이 시대 모든 청년들이 매일같이 겪는 감정적 시련을 시각 매체를 통해 탐구하고자 한다.
 
랜드마크 건축물들의 허울과 수많은 간판들이 줄 서 있는 지상이 우리가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이라면, 서리풀갤러리가 위치한 지하통로는 그 표면 아래에 누구에게도 선보이고 싶지 않은 우리의 실체가 잠복해있는 공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작가들은 지상에서 지하로, 표면에서 내면으로 하강하며 어두운 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자신의 실체를 마주하고, 그 일련의 과정에서 겪는 감정적인 고뇌와 환희, 각자 추구하는 이상적인 자아의 철학이 서로 어떻게 공명하는지 혹은 대립하는지를 시각적으로 풀어 관계를 맺어본다.
 
전통적인 화이트 큐브 전시공간이 아닌, 20년간 방치되어온 지하보도를 개조하여 재탄생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그 모양이 『이상(理想) 한 이상(異相)』展이 추구하는 바와 맞닿아있다. 5명의 서로 다른 작가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상 속, 사물, 타인, 나 자신에게 투영하여 나를 다시 비추어 보며 성장해 나가는 나를 발견한다. 바로 이 어둡고 긴 터널 끝에,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는 출구에 다다랐을 때, 어제보다는 한층 성장한 자신으로서 부상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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