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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at noon

black at noon

  • 45cm X 35cm X cm

  • ebonized and carved wood

  • 2020년

  • 판매여부

    판매가능

회화 작업은 과거의 파편을 기록하고자 한다. 존재했던 곳에 관한 기억과 그 기억을 다시 떠올림으로써 새롭게 존재 될 곳에 대한 이야기를 제시한다. 모든 기억은 나의 태도가 투사된 상태이다. 따라서 기억 앞에서 어떠한 관점으로 그에 주목 하느냐에 따라 기억의 결은 변화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과거를 바라보는지에 따라 그 성격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 때, 작업은 기억의 가변적인 성격에 주목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만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black series>는 다양한 계절감, 시간성, 장소성을 제시한다. 나무 원목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한 평면 작업으로, 회화의 틀을 뛰어넘어 공예와의 결합을 추구한다. 작업은 카빙과 에보나이징 기법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표현을 통해 다양한 기억이 촉발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으로 투사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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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 wave
    black wave

    79cm X 140cm X cm
    ebonized and carved wood
    2020년
  • black 1
    black 1

    cm X cm X cm
    wood
    2020년
  • 행동하는 시간

    120cm X 350cm X 400cm
    나무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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